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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정갑신 목사_행하려 하면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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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정갑신 /  교회이름 예수향남교회 /  작성일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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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할 때 그게 하나님 뜻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가장한 사람의 뜻인지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친밀함의 정도예요. 누군가와 친밀하게 소통한다고 할 때, 그것에 대한 최대의 장애물은 의심, 일방적 친밀함입니다. 여러분 부모가 의심하면 자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요. 하나님을 의심하면 소통할 수 없어요. 분노, 두려움, 적개심, 원망, 용서치 못하는 마음 이런 것들이 있으면 그것은 결국 하나님도 못하실지 모른다 라고 내가 의심하는 거예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자기 자신의 종교적 열심에 취해서 일방적인 친밀함으로 하나님을 대할 때 소통을 방해하는 거죠. 

스피커 정갑신

정갑신 목사는 예수향남교회의 담임목사로 총신대 신학과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원,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09년 8월 예수향남교회를 개척한 후 예수향남기독학교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사)복음과도시 이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대답하는 공동체’, ‘사람을 사람으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