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크고 깊고 강한 영성으로!

나는 목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박지웅 /  교회이름 내수동교회 /  작성일 2022-06-17

본문

한국교회를 한두 마디로 진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갈수록 세상과 교회가 어쩔 수 없이 벽이 더 허물어져서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라는 분위기가 더 많아지고 교인들은 더 현대적이고 민주적인, 그리고 더 지식 훈련으로 준비된 교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저 교회에서는 순종하고 목사님 말씀 잘 듣고 하는 단순한 신앙인이나 종교인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이미 많은 교육도 받고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교회를 보면서 누구보다 고민을 많이 하는, 즉 머리가 큰 사람들이 교회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게 나쁜 건 아니죠. 좋은 점으로는 교회가 맹목적이지 않는 교회가 되어가는 것이고, 반면 우려가 되는 것은 좀 단순하고 순진하고, 또 하나님 말씀이면, 또 목회자의 권위면 그냥 믿어주고 따라주고 하는 이런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교인들을 품어내고 사랑해야 하고 그분들을 움직여서 교회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시는 방향으로 나가게 만들어야 하니까 지금 가면 갈수록 이 현대 교회에게 너무너무 절실하게 될 것입니다. 그 절실한 것이 이전보다 훨씬 더 뛰어난 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커 박지웅

박지웅 목사는 고려대 문과대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7년간 내수동교회 대학부에서 사역을 하다, 2004년 내수동교회 담임목사로 위임되어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엘리야는 길을 안다>,<믿음의 눈을 뜨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