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는 이겁니다. 창세기 끝에 가서야 우리는 깨닫죠. 하나님이 요셉의 인생에서 은혜롭게 역사하고 계셨음을 깨닫습니다. 엘리사의 인생에서 처럼요. 차이는 이겁니다. 엘리사에겐 뭐가 필요했죠? 군대와 와서 도와주는 일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요셉과 야곱과 그 모든 형제는 훨씬 더 깊은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 영혼이 구원받는 일이 필요했죠. 하나님이 요셉에게 그냥 나타나셨다면 어땠을까요? 불꽃 가운데 나타나 이러셨다면요. "이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아!" 그런 식으로 계속 고집을 부리고 이기적으로 살면 네 인생도 망치고 아무도 널 좋아하지 않고 결혼 생활도 망칠 거라고 하나님이 나타나 그러셔도 십대 자녀에게 그러신 적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타나 그들에게 그러셔도 안 들을 걸요. 안들을 거예요. 누가 말해도요. 존 뉴톤은 위대한 찬송가 작가이자 목회자인데 언젠가 편지를 쓰며 그랬습니다. "누구도 말로 해서는 자신이 죄인이란 걸 깨닫지 못한다. 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수십 년이 걸렸던 겁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그 아비와 형제들을 다루어 은혜를 깨닫게 하기까지요. 긴 세월이 걸렸어요. 그 이야기를 다 말할 순 없지만 창세기 끝에 가면 요셉이 형제들을 향해 그러죠. 창세기 50장 20절인데요.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약속의 땅에 가려면 광야를 지나야 합니다.
* 2012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요셉의 인생을 조망하며 하나님 백성에게 광야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