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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가정 예배의 3가지 지침

도널드 휘트니와 함께하는 가정 예배 클리닉 Day 5

Family Worship Da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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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Don Whitney /  작성일 2022-09-22

본문

이제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4차례의 클리닉 시간동안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드리는 가정 예배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가정 예배에 항상 포함되어야 할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살펴보았습니다. 성경 읽기, 기도하기, 찬양하기, 아주 간단합니다. 성경을 읽고 함께 기도하며 주님께 찬양하는 겁니다.

 

제가 이것을 가르치며 발견한 게 있는데요. 때로 사람들은 뭔가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 예배를 위해 교훈이나 묵상 같은 것을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끔 아티클이나 블로그 내용이나 설교 예화 같은 것을 성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수단으로 가족과 나누고 싶다면, 좋습니다. 혹은 때때로 유달리 강하게 다가온 개인 묵상 내용을 연계시키고 싶다면, 훌륭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외적인 것들 외에는 가정 예배를 위해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찬송을 선택하거나 기도 방법을 결정하는 것 외에는요. 그 이후엔 그냥 이전에 읽다가 멈추었던 성경 페이지를 펼치는 겁니다. 그리고는 읽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겁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 찰스 스펄전도 가정 예배의 요소로 이 세 가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매튜 핸리의 말에 동의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정 안에서 기도하는 이들은 잘 됩니다.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이들은 더 잘 됩니다.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찬양하는 이들은 가장 잘 됩니다. 이 세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야 훨씬 이상적인 가정 예배입니다.”


가정 예배를 매일 드리기 위해서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1. 간단하게 하라] 첫 번째, 간단하게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가정 예배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찬양하는데 대략 10분 정도면 됩니다. 자녀들이 어린 경우에는 더 짧은 게 좋겠죠. 보통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는 때로 그 시간이 의미 있거나 가족이 질문을 할 때이죠.


[2. 일관성을 가지라] 두 번째, 일관성 있게 하십시오. 가정 예배를 매일 정한 시간에 드리도록 하십시오. 어떤 가족에게 가장 좋은 시간은 이른 아침입니다. 가족이 흩어지기 전에요. 다른 가족에게 가장 편한 시간은 저녁 식사를 마친 바로 그 다음입니다. 가정 예배 시간으로 세 번째로 선호하는 시간은 저녁 늦은 시간이나 잠자리에 들기 바로 전이죠.


[3. 유연하게 하라] 세 번째, 유연하게 하십시오. 어떤 시간을 선택하든지 가족이 이미 함께 하는데 익숙해진 시간에 하는 게 지혜로운 일이겠죠. 또 다른 모임 시간을 만들려고 하는 것 보다는 말예요. 모든 가족은 가정 예배 시간을 가끔씩 조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단, 융통성 발휘가 일관성을 깨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게 다입니다.


이것이 간단히 요약한 가정 예배입니다. 하지만 마치기 전에 몇 가지 다른 자료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 예배가 다음 단계에 이르도록 도울 수 있는 것들입니다.


먼저 저는 가정 예배에 관한 소책자를 저술했는데요. 이 책은 좀 더 자세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정 예배가 여러분 가정의 일상에 잘 정착되게 하도록요. 이 책은 또한 가정 예배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과 교회 역사에서 가정 예배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일반적인 ‘만약에’ 질문을 다룹니다. ‘만약에 아버지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만약에 자녀들의 나이 차이가 크다면?’과 같은 질문이죠. 이 책은 또한 자유 토론 지침을 포함하고 있어서 배우자와 함께 혹은 소그룹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30일 가정 예배 안내 책자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이 4주간에 걸쳐 가정 예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요. 이 안내서는 매일의 성경 본문이 포함되어 있고 기도를 일깨우는 내용과 부를 찬송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안내문을 다운로드하고 프린트해서 여러분의 성경 안에 넣어 두거나 가족 전체가 기억하도록 냉장고에 붙여 놓으세요. 지난 5차례의 짧은 클리닉 시간이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어 사랑하는 이들을 가정 예배로 이끄는 힘을 얻었기를 바랍니다. 저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할 수 있습니다. 가정 예배는 가족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복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매일 여러분의 가정에서 여러분의 가족이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말입니다.

스피커 Don Whitney

도널드 휘트니는 남침례신학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부학장으로 섬기며 24년 동안 목회 사역을 감당 했다. 'Spiritual Disciplines for the Christian Life'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