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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목사_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예수님 바로 알기

3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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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정현구 /  교회이름 서울영동교회 /  작성일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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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알려는 갈망이 부족한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나는 예수님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간절한 갈망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예수님에 대한 익숙함, 나는 예수님에 대해서 익숙하다는 생각 때문에 별로 새롭게 알려고 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필립 얀시라는 유명한 기독교 작가가 있습니다. 이분이 예수님에 관한 책을 쓰려고 자료를 조사하고 또 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적어도 기독교 작가니까 자기는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쓰려고 하면서 깨달았던 것은 '나는 예수님을 정말 잘 모르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책 제목이 "내가 일지 못했던 예수" 그런 책으로 제목을 삼아 썼습니다. 그 책 속에 그런 구절이 있어요. "예수님은 내게 너무 친숙해서 내가 알지 못하는 분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어쩌면 예수님이라는 분에 대해서 익숙하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더 알려고 하는 간절한 갈망이 없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려고 하면 예수님의 생애 한 단면이 아닌 탄생부터 죽음 부활까지 일생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야 비로소 예수님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알려고 하면 33년의 일생을 전체적으로 봐야 되기도 하지만 그 33년이라는 일생을 하나님의 창조와 또 타락과 구원을 향하는 거대한 역사 속에 33년이란 시간을 두면 비로소 예수님의 존재가 어떤 분인지를 더 뚜렷하게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존재가 바로 하나님의 큰 구원의 역사를 마침내 결정적으로 완성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가 예수님을 알려고 하는 간절한 갈망이 필요한 것입니다. 

스피커 정현구

정현구 목사는 부산대와 서울대학원 영문과를 거쳐 고신대신대원(신학)과 예일대와 밴드빌트 대학(기독교사상사)에서 수학했으며, 서울영동교회 담임목사와 기윤실 공동대표, 희년선교회 이사장, 복음과도시 이사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광야에서 삶을 배우다, 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 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