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뭐라고 하시냐면 제사장 나라가 되리라고 하십니다. 제사장 나라요. 대부분 주석가들의 견해에 저도 동의하는데요. 제사장이 된다는 게 얼마나 깊은 의미를 갖는지요. 단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의미가 아니고요. 구체적으로 제사장은 사람들을 그분께 이끕니다. 제사장은 중재자거든요. 외부에 있는 사람들을 이끌어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합니다. 제사장은 내부에서 그분께 나아가니까요. 그래서 아마도 하나님이 여기서 말씀하시는 내용은 매우 간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만일 우리가 사랑의 관계를 이루어 서로를 소중히 여긴다면 그래서 진정으로 거룩한 백성이 된다면 세상의 빛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에 그분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거죠.  

* 2012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제사장 나라가 어떤 공동체를 의미하는지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