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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팀 켈러_좋아요 싫어요 그 너머의 문제다

Jesus Vindic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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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Tim Keller /  작성일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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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에 관한 설교는 견디기 힘들 뿐 아니라 너무나 거슬렸고 기존 패러다임을 박살내어 끔찍할 정도로 불편했지만 어떤 사실 만큼은 부인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사실'이 뭔지 아시죠? 어떤 사실이 있습니다. 좋아하지도 않고 일어나길 바라지도 않았지만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하죠? 받아들일 수밖에요. 근데 우리를 둘러싼 문화는 그렇지 않아요. '좋아요와 '싫어요'만 밝힐 뿐이죠. 페이스북처럼요. 언제나 이게 좋다든가 싫다든가 이게 좋다고만 싫다고만 하죠. 바울을 볼게요. 너무 좋은 예거든요. 바울은 기독교가 무척 싫었습니다. 복음이 불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르침이 불편했죠. 성전이 더 이상 필요없다든가 죄를 처리하기 위해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든가 이런 가르침이 화나게 했어요. 바리새인이었거든요. 기독교의 가르침이 불편했습니다. 그러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하죠. 그래서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자기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는요. 신경쓰지 않게 되었어요. 저런 점은 싫다든가 기독교의 이런 점은 좋다든가 저런 점은 불편해서 싫다든가 이제는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고요. 왜냐하면 '사실' 때문이죠. 그래서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어요.  


* 2013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객관적 사실보다 주관적 선호를 중시하는 현대 문화 속에서 부활의 역사성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합니다.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