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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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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문정식 · 강주영 · 신호섭 /  작성일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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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식 목사] 교인들이 사실 구원론적 이해에는 앞서 있어도 교회에 대한 이해는 참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단히 가르친 것 같은데 그 교회에 대한 상이 잘 맺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교회에 못 모이던 코로나를 겪으면서 교인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면서 교회의 재회복, 다시 교회로 돌아올 것, 당장 그 교회가 얼마나 복된지 알고 모일 것을 얘기하지만 그와 동시에 사실 아직 (교회)상이 선명하지 않아 다소 어떤 모임 같고 동호회 같기도 하고 또 좋으면 가고 그렇지 않으면 가지 않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참 정말 교회가 무엇인가 고민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강주영 목사] 마태복음 16장 16장 18절 말씀에서 베드로의 그 고백의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라고 하신 다음에 곧바로 천국의 열쇠를 사도들에게 주시겠다는 이야기를 하세요. 교회와 천국의 열쇠가 저희들은 보통 따로따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이 맞닿아 있다라는 정말 이 세상에 다른 어떠한 기관과 공동체도 대체할 수 없는 영원한 가치, 영원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기관입니다.

[신호섭 교수] 우리가 교회로 왜 모이느냐 할 때, 교회가 재밌고 즐겁고 교회 가면 유익하고 좋은 일이 있으니까가 아니라 어머니의 품 같은 교회에 가서 지금 말씀하신 영혼에 맞닿아 있는 하나님의 나라에 입성할 때까지 하나님의 백성으로 훈련을 받고 교육을 받는 기관이 교회입니다. 벨직 신앙고백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보면 교회의 정의를 내릴 때 과거와 현재와 미래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을 불러 모아 하나님의 나라에까지 이르도록 훈련하는 곳이 교회다 이렇게 말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교회의 오락화, 예배의 오락화 문제는 상당 부분 개혁되어야 합니다.


* 교회의 재발견의 e북과 오디오북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복음과도시와 개혁된실천사가 함께한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는 지난 2022년 7월 12일 [변화된 상황 속에서 교회론의 위기를 말하다]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 패널 : 신호섭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올곧은교회)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언약교회) 문정식 목사(열린교회)  신상목 기자(국민일보 종교부)   강주영 목사(한국 리고니어)

▶ 사회 : 고훈 목사(진리샘교회/교회를 위한 신학포럼 서울대표)

*특별출연 : 유지연 대표(휫셔뮤직)

▶ 장소 : 더은혜교회(오태규 목사, 영등포구 선유로 40, 중원빌딩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