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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온라인 교인의 문제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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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문정식 · 강주영 · 신호섭 · 신상목 · 고훈 /  작성일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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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식 목사] 이런 일들이 있기 전에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본인이 마음 드는 교회에 한 번씩 가본다든가 아니면 인터넷이나 TV로 예배를 즐기며 종교적인 만족으로만 삼던 것들이 어떤 의미에서 코로나가 되면서 그냥 공적으로 인정되는 것처럼 되어버린 시간들이 없지 않았는데, 우선은 목회자들이 이 사안을 좀 안일하게 생각하고 또 어쩔 수 없이 맞이했다는 자성과 함께 더더욱 교회가 무엇인가와 교회는 반드시 같이 모여서 서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공동체임을 강조해야 합니다.


[강주영 목사]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질문이 되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 저희들이 그렇게 모이는 교회가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교회였었다고 한다면 코로나가 터져도 함께 모이고 또 잠깐 저희들이 모이지 못하게 된다 하더라도 그 모이는 그 본질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모였을 텐데 그것을 이제는 특별히 강조해야 할 만큼 그 작업들을 해나가지 못했다는 것이 이제 드러나게 되었다라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신호섭 교수] 파이퍼 목사님이 그런 말을 했잖아요. ‘코로나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기상 나팔 신호다’ 그래서 뭔가 깨닫게 해주시려고 하는 여러 가지 각자 개인적으로 깨달은 것도 있겠고 교회 공동체적으로 깨닫는 것도 있겠죠. 그중에 하나가 교회를 재발견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상목 기자] 저자가 우려하는 만큼 한국교회 현실은 온라인을 완전히 성도들이 선호하는 것 같지는 않고 다만 이제 목사님들이 생각하는 것과 성도들이 생각하는 온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도들은 밖에서 이미 재택하면서 그 맛을 봤거든요. 회사에 안 가도 회사가 돌아가고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걸 보고 다르지 않게 인식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오히려 더 지금 세상은 더 온라인이 확산되는데 왜 교회는 문제시 하는가에 대한 의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교회의 재발견의 e북과 오디오북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복음과도시와 개혁된실천사가 함께한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는 지난 2022년 7월 12일 [변화된 상황 속에서 교회론의 위기를 말하다]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 패널 : 신호섭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올곧은교회)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언약교회) 문정식 목사(열린교회)  신상목 기자(국민일보 종교부)   강주영 목사(한국 리고니어)

▶ 사회 : 고훈 목사(진리샘교회/교회를 위한 신학포럼 서울대표)

*특별출연 : 유지연 대표(휫셔뮤직)

▶ 장소 : 더은혜교회(오태규 목사, 영등포구 선유로 40, 중원빌딩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