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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존 파이퍼_예수님을 안다는 자부심을 경계하라

Go, Your Son Will Live, Excer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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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John Piper /  작성일 2024-01-08

본문

예수님과 오랜 친구라는 점이 여러분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게 뭔가요? 그게 뭔지 알고 싶습니다. 그건 내 안에서 일어나는 충동인가요? 그것은 고향 사람들 사이에 있는 그런 충동인가요? 그들은 서로 잘 아는 고향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를 존경하지 못합니다. 잘 안다는 어떤 충동이 일어날 때면 그런 마음이 싹 없어집니다. 그를 바라보고 그를 알고, 그를 사랑하고, 그를 존경해야 할 상황이 와도 말입니다. 그게 뭘까요? 여러분이 잘 생각해 보면 ‘맞아 나도 그런 것 같아’ 일 것입니다.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주님의 고향 사람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내가 주님과 동향 사람이니 내가 그 범주에 들어갑니다’ 네, 여러분은 주님과 동향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충동이 일어나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려는 마음이 제 안에 그리고 여러분 안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특별한 누군가의 곁에 붙어 있다는 자부심입니다. 특별한 누군가의 곁에 붙어 있다는 자부심입니다. 중요한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그런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말하겠죠. ‘기적을 행하는 저 사람은 내 고향에서 자랐어 내 고향에서 자랐다니까’ 그의 기적이 인기를 끌기 바라면서 말이죠. 주님께 영광 돌리지 않는다고 해서 그분이 잘되기를 바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잘되기 바라는 그 동기가 잘못되는 것이죠. 당신 자아에게 먹이는 방식인 거죠. ‘나 저 사람 알아. 그는 내 친구야. 그 사람과 악수도 했어. 나는 저 사람 어렸을 때도 봤어’ 여기에는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그게 그 영광의 부스러기라도 취하고자 하는 내부적인 충동이 아니라면 말이죠. 바로 이 부분이 오늘날에도 있어 여러분이 예수님의 참 모습을 알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베들레헴교회에 대한 애착에 휩쓸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운동에, 음악 스타일에, 어떤 사람에, 어떤 사역에 말이죠. 이런 것들이 악은 아닙니다. 사실 그것들이 기독교적이기 때문에 그 일들이 성공하고 성장하며 영향력을 갖기를 바라는 것이 뭐가 잘못되었나 싶고 잘못된 게 아닙니다. 다만 이것이 미묘하게 여러분의 자아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자아를 키우기 때문입니다. 

그 교회와 관련성을 찾고 있나요? 그 사람 혹은 그 운동, 그 사역 혹은 그 스타일,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것과의 관련성을 찾고 있나요?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마음을 분별해야 합니다. 그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어떤 운동에 참여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일, 어떤 방식을 추구하고 어떤 교회를 사랑하는 일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그것이 사탄의 교묘함으로 왜곡되어 우리 자아가 빛나도록 부추기는 게 문제입니다. 예수님을 높이는 대신 말입니다. 

스피커 John Piper

존 파이퍼는 desiringGod.org의 창립자이며, Bethlehem College & Seminary의 총장으로 33년 동안 미네소타에 위치한 Bethlehem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로 섬겼다. 대표작으로 ‘하나님을 기뻐하라’가 있으며, 최근 저술한 ‘내가 바울을 사랑하는 30가지 이유’​ 외에 5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