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늦게 집에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당신이 문을 열자 한 친구가 매우 괴로운 표정으로 안에 들어 가서 얘기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그래, 앉아서 얘기하자’고 합니다. 그가 말합니다. ‘아주 안 좋은 소식이야’ 제 평생에 이런 일은 딱 한 번 겪었습니다.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이네’ ‘무슨 일인데?’ ‘네 형제 짐이 죽었어’ 당신은 그를 쳐다보며 말합니다. ‘오늘 아침에 같이 있었는데… 말도 안 돼. 믿을 수 없어’ 친구가 말합니다. ‘우리가 함께 경기를 보러 갔고 경기가 끝난 후 걸어 내려오는데 이 차가 갑자기 통제 불능이 되어 보도로 달려들었어. 그리고 나는 무릎 꿇고 바로 그 옆에 있었어. 의료진이 올 때까지 내가 거기에 있었어. 내가 그를 붙잡고 있었어. 그런데 그는 죽었어’ 그리고 당신이 말합니다. ‘알겠어’
‘알겠어’ 이제 저는 여러분에게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알겠어’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 의미는 이것입니다. 목격자가 창문이 된다는 뜻입니다. 목격자를 통해 실제를 알게 된다는 겁니다. 당신의 형제가 죽었다는 사실에 의심할 여지가 없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한과 같이 증언을 듣고 알게 됩니다. 마리아와 같이 직접 보고 아는 게 아니라요. 빈 무덤과 세마포에 대한 마리아의 증언과 그리고 나중에 부활한 예수를 본 이들의 증언은 우리에게 실제를 알게 하는 창문이 됩니다.
앞서 얘기한 친구의 증언과 다른 점은 오직 예수님이 죽었다는 것이 아니라 살아나셨다는 겁니다. 이것은 마치 두 번째 친구가 문을 두드리고 당신이 문을 열자 ‘죽은 게 아니야.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으나 네 형제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왔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마리아의 증언은 이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