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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바나바가 봤나 봐

5월 21일 와플 QT_사도행전 9:26-43

2024-05-21

사도행전 9:26-43

교회는 많은 기적과 함께 성장합니다. 이 기적들은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것도 개인의 유익을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일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경험하는 기적이 있습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멈추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26 사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제자들과 사귀려고 했으나 그들은 사울이 제자가 된 것을 믿지 않고 모두 그를 두려 워하였다. 27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님을 보았으며 주님이 그에게 하신 말씀과 또 다마스커스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담대히 전한 일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28 그래서 사울은 제자 들과 함께 지내며 자유롭게 예루살렘을 드나들면서 주님의 이름을 담대하게 전하였다. 29 사울은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논쟁도 하였으나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30 믿는 형제들이 그것을 눈치 채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 다소로 보냈다. 31 이렇게 해서 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온 지방에 서 평안을 누리며 성장해 갔다. 그리고 주님을 두려워하고 성령님의 위로를 받으며 그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었다. 32 이때 베드로는 여러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 내려갔다. 33 거기서 그는 8년 동안 중풍병으 로 드러누운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났다. 34 베드로가 그에게 “애니아씨,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치십니다. 일어 나 자리를 정돈하십시오” 하자 그는 즉시 일어났다. 35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은 애니아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 모 두 주님께로 돌아왔다. 36 한편 욥바에는 다비다(그리스 말로는 도르가)라는 여신도가 있었는데 그녀는 착한 일과 구 제 사업을 많이 하였다. 37 이 무렵 그 여자가 병들어 죽자 사람들이 시체를 씻어서 이층에 안치하였다. 38 욥바에서 멀지 않은 룻다에 베드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제자들은 두 사람을 그에게 보내 속히 와 달라고 간청하였다. 39 그래서 베드로는 일어나 두 사람과 함께 갔다. 그가 욥바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그를 이층방으로 안내하였다. 과부들은 모두 베드로의 주변에 둘러서서 울며 도르가가 살아 있을 때 만들어 둔 속옷과 겉옷을 보여 주었다. 40 베드로는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낸 후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그러고서 그가 시체를 향해 “다비다 부인, 일어나시오!” 하자 그 여자 가 눈을 뜨고 베드로를 보며 일어나 앉았다. 41 베드로는 그 여자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그녀가 살아난 것을 보여 주었다. 42 그리고 그 소문이 온 욥바에 퍼져서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었다. 43 베드로는 욥 바에서 여러 날 동안 가죽 만드는 시몬의 집에 머물러 있었다.
사울, 즉 바울이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 바울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했던 인물은 바나바였다.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사울을 믿지 못했다. 그의 진실된 말들보다 과거 행적이 더 먼저 보이는 것이었다. 그를 믿어준 바나바가 아니었다면 사울은 제자들처럼 사도 역할을 하기에도 우리가 아는 바울이 되어 복음을 전하기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사람들에 대하여 믿거나 기대하기보다는 쉽게 포기하곤 한다. 

 “사람은 결국 변하지 않아.”
 “쟤가 뭘 하겠니, 해야 하는 거지.”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에게 기대감을 가졌다. 그리고 예수님도 우리에게 기대감을 가졌다. 현재 모습을 넘어선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며 자신의 삶을 바쳐 우리를 구해주셨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우리도 타자를 믿고, 기대하고 응원하는 것이 아닐까?


작성자 : 이규용 (사진작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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