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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한 총 1,43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신앙 고백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삼위일체는 고백일 뿐 삶의 구조나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현실이다. 삼위일체에 대한 신앙은 자유주의가 일어나면서 역사 속에 묻힐 뻔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교회와 세상에 자기 계시를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역사 속 경륜 안에서 삼위일체의 교리는 보존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학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뭔가 조심스럽고 이해를 잘못하면 이단이 될것 같거나 혹은 아예 삼위일체에 대해서 …

인종차별이 죄라고 성경은 말한다
[이슈]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0-07-15

성경은 사실상 인종 차별과 관련해서 아무런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현대 사상가들이 적지 않다. 왜냐하면 “인종”과 “백인”은 최근에 만들어진 개념이기 때문이다. 1400년대 전까지 많은 유럽의 국가들은 자신들을 하나의 인종(백인)으로 보기보다는 각기 다른 종족과 국가적 집단으로 이해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영국 사람들은 독일이나 프랑스 “인종”을 자신들과는 반대되는 사람들로 인식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노예들이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흑인을 포함해서 백인이 아닌 인종들과 대비되는 “백인”이라는 생각이 점차 자리를 잡아…

삼색 은총의 길 따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목회] 작성자 by 정현구 작성일 2020-07-08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개월 째 계속되면서 사람과의 마음의 거리도 점점 멀어지는 것 같고,영상 예배를 계속하면서 하나님과의 영적 거리마저도 멀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될수록 정작 더 필요한 것은 사람과의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는 것이고, 특히 하나님과의 영적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이다. 어떻게 하나님과의 영적 거리를 좁히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까? 코로나 사태는 주일 예배를 이전처럼 드리지 못하게 함으로 하나님과의 영적 거리를 점점 멀게 만드는 것 같지만,오히려 그 거리를 좁힐 수도 있다. 알다시피 인…

인종차별은 구원의 원칙을 훼손하는 죄
[이슈]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0-07-09

성경적으로 말하면, 죄는 하나님의 뜻과 영광에 모자란 모든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죄는 하나님의 율법과 성품을 거스르는 것이다(요1 3:4; 롬 3:23). 그렇다. 인종 차별은 죄다. 인종 차별이 하나님의 영광을 거스르기에 죄라는 사실을 최소한 네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1. 하나님의 형상 때문이다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기에(창 1:26-28), 인종 차별은 누구나 다 평등한 존엄성과 가치를 가진다는 신성한 진리를, 생각과 말로 그리고 행동으로 거스르는 죄다. 진리가 훼손되는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가 …

‘황금 어장’을 선점하라
[선교] 작성자 by 김돈영 작성일 2020-07-11

복음 전파를 위한 황금 어장, 군부대 선교는 생각보다 결코쉽지 않다. 성경을 가르치고 양육할 사람과 시간이 부족하다. 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으며, 다양한 휴게 시설과 휴대 전화 등은 병사들이 예배당보다는 생활관에 머무르게 한다. 게다가 교묘한 방법으로 포교 활동을 하는 이단은 신앙이 있는 병사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드러났기에 우리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뭘까? 당신의 대안은 무…

팀 켈러가 묘사하는 삼위일체 하나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김상일 작성일 2020-07-04

“안 돼. 네가 ‘내’ 주위로 돌아야 해!” 모두가 그렇게 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다섯 혹은 열 혹은 백 사람이 무대에 올랐는데 다들 중심에 서려고만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래서는 춤이 제대로 표현될 수 없다. 무대가 난장판으로 변하고 말 것이다. 삼위일체는 그렇지 않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이기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세 위격의 본질은 ‘서로에게 자신을 내주는 사랑’이다. 삼위일체의 어떤 위격도 상대에게 자신의 주위를 돌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방의 주위를 돌려고 애쓸 뿐이다. (팀 켈러 ‘왕의 십자가’ 37쪽)팀…

바이러스는 언제 처음 생겼을까?
[이슈] 작성자 by 정요석 작성일 2020-07-02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요양원에 가서 설교를 한다. 노인들을 돌보는 요양원인지라 외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드나드는 사람들은 모두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종사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근무한다. 가족의 면회도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6개월 정도 방역을 철저히 하니, 어르신들이 코로나19만이 아니라 독감을 비롯한 여러 전염병까지 예방되었다. 그간 어르신들이 독감 등에 걸린 것이 외부에서 드나드는 사람들을 통해바이러스가 유입된 결과였음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친분이 있는 의사들이 요사이 환자들…

나로부터 시작하는 인종차별 가면 벗기기
[이슈] 작성자 by Gene Joo 작성일 2020-06-29

마스크를 쓴 수천 명의 사람들과 함께 행진하면서 나는 이 행진의 목적이 인종차별이라는 마스크를 벗기기 위한 것(unmask)이라는 사실에 아이러니를 느꼈다.흔히들 흑인 민권 운동(civil-rights movement,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걸쳐 미국 흑인이 주도하여 시민권 신청과 인종차별의 해소를 요구한 대중 운동)을 인종적 불의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긴 하나의 변곡점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지난 몇 주 동안 나는 이 인종차별이 정복되기는 커녕, 그동안 인종간에 집단적 의식의 그림자 뒤로 후퇴한 …

코로나 사태는 교회에 적어도 두 가지 강제적 변화를 직면하게 했다. 첫째는 예배당이라는 ‘거룩한’ 장소로부터 벗어나라는 요구였고, 둘째는 ‘전문 목회자’에게 의존하는 신앙 생활에서 벗어나라는 요구였다. 우리가 보통 교회라고 부르는 예배당을 벗어난 예배, 신앙 교육, 그리고 교제를 별로 생각해본 일이 없는 우리는 정말 당황했고 지금도 놀라고 있는 중이다. 또목사로부터 독립된 신앙 교육을 제대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었던가? 이런 변화는 코로나 사태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받고 싶지 않았던’ 예기치 못한 선물들이다.영국의 인류학자 빅…

성령님의 신성을 믿습니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6-25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 사람들은 성경을 따라서 성령님도 믿게 된다. 성경이 성령님에 대해서도 계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당수의 사람들은 성령님에 대해서는 “온전히 성경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생각하지 않는 일이 많다. 역사적으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고대의 성령훼손당과 몬타누스주의 등의 이단들을 생각해 보라.) 유난히 성령님에 대해서는 성경이 가르쳐 주는 대로 생각하지 않으려는 성향들이 많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내어서 과연 성경이 성령님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쳐 주시는지를 살피고, 우리들의 생각 속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