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나는 젊은 목회자들과 어떤 주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한 모임을 인도했다. 그 모임에서 어느 목회자가 우리의 토론을 위해 사사기 14장에 관한 해석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는 그 해석의 결론으로 “자기 백성을 영원히 구원하러 오실 또 다른 구원자”가 있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 어떤 부연 설명이라든가 ‘예수’라는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런 내용을 결론으로 제시했던 것이다.발표 후 토론 시간이 되었을 때, 나는 그에게 물었다. “왜 그런 내용으로 결론을 내리셨나요?” 그러자 곧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