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이승구'에 대한 총 2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창조를 믿습니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8-31

이전에는 성경을 믿는 사람이면 창조를 믿는 사람들이었고,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이면 창조를 믿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만큼 진리에 대해 단순함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생각들이 나오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으로는 복잡해진 이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된 것은 아마도 지금 우리에게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17세기까지는 거의 대부분이었고, 적어도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20세기 초까지도 그렇게 말했었다. 그러므로 넓게는 지난 300년 동안, 그리고 좀 좁혀 본다면 지난…

기독교 신념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논란
[이슈]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8-19

특히 문제가 되는 세 영역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사람을 차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현행 법률로도 잘못을 드러내고 시정하고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번에 제안된 법률안은 이렇게 차별을 금지하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먼저 지적하고자 한다.기본적으로 이 법안에서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상황”과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그리고 “성적지향, 성별 정체성” 등도 차별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한 것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위대한 신학자 제임스 패커를 추모하며
[목회]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7-20

개혁신학자 제임스 패커(James I. Packer)가 하늘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의 사역에 대해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그의 생애와 신학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조금 정리해 보고자한다.나에게는 패커가매우 조용한, 그러나 영국 교회(the Church of England, 성공회) 안에서 개혁신학적 목소리를 강력하게 외친 사람의 하나로 여겨진다. 7세 때인 1933년 9월에 당한 큰 사고로 두뇌에 손상을 입어서 항상 수줍어하는 성격을 가진 것으로 언급되는 패커는 될 수 있는 대로 논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쩔 …

성령님의 신성을 믿습니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6-25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 사람들은 성경을 따라서 성령님도 믿게 된다. 성경이 성령님에 대해서도 계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당수의 사람들은 성령님에 대해서는 “온전히 성경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생각하지 않는 일이 많다. 역사적으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고대의 성령훼손당과 몬타누스주의 등의 이단들을 생각해 보라.) 유난히 성령님에 대해서는 성경이 가르쳐 주는 대로 생각하지 않으려는 성향들이 많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내어서 과연 성경이 성령님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쳐 주시는지를 살피고, 우리들의 생각 속에 성…

지난번에 생각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분명히 하는 데 필요한 것의 하나는 예수님의 신성(神性, the divinity, the divine nature)과 성령님의 신성을 확언하는 일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예수님의 신성을 좀 더 분명히 생각해 보자. 물론 예수님께서 참된 인성(人性, the humanity, the human nature)을 가지셨다는 것을 전제로 이 논의를 해야 한다. 예수님의 인성이 분명히 확립되지 않은 신성에 대한 논의는 또 다른 오해와 이단을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이 시간과 공간 가운데 계셨…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4-21

“그리스도인입니까?”라는 질문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의 매우 중요한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느끼는가?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이 별다른 느낌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기독교를 생각하는 데 있어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성경을 참으로 믿는 사람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이 마땅하다. 기독교 유신론(Christian Theism)은 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것은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믿는 것이다. 오늘날 삼위일체…

'코로나19' 속의 교회와 국가
[이슈]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3-13

지방 정부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추이에 따라, 특히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서 종교집회 금지명령을 검토한다는 말이 들려왔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여러 목사님과 대화하면서 그런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은 바람직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교회 공동체는 본래 교우들과 온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며 그 점을 늘 가르친다. 특별히 십계명에서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가르칠 때, 그것의 적극적 의미는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교회 공동체는 …

이 때, 참된 영적 기도가 절실한 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3-08

이 어려운 때, 기도할만한 때에 열심히 기도에 힘쓰면서 기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기독교적 기도는 구속받은 사람들이 우리를 구속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에 근거해서 말씀을 아뢰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영적인 교제이다. 이 말씀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우리의 기도를 점검해 보도록 하자.1. 구속받은 사람들의 기도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과의 교제는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속 사건을 통해 구속함을 입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께서 이루신 구속에 근거해서 감사하고, 그 감사의 최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인 위협을 주는 상황 속에서 각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증상의 확산 위험에 대해서 처음으로 경고하면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던 우한시 중심병원의 34세 젊은 의사 리원량(李文亮)이 환자들을 치료하다 감염되어 결국 세상을 떠났다. 각국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다들 최선의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나라는 좀 더 잘 하고, 어떤 나라는 그야말로 허둥지둥 뒷북을 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국의 경우에는 정부가 주도하여 교회 공동체의 모임도 …

성탄에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목회]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19-12-19

성육신에 대해서 가르칠 때 제일 먼저 우리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다른 모든 사실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역사성과 독특성에 대해서 강조해야 한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성육신이 다른 역사적 사실들과 같이 일어난 것으로 제시해 주어야 할 것이다. 마리아에게 수태된 것의 역사성, 그 뒤 다른 아이들과 같이 어머니 자궁 속에서 10개월 동안 자라나신 일의 자연스러움, 그리고 베들레헴에서의 출산 등을 모두 역사적인 사실로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이 때 이와 함께 잘못된 정보가 같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매우 애를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