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자존'에 대한 총 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자존심을 지켰다”라는 우리말 용례에서 보듯이 자존심이란 자기감정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인정과 시선에 기대어 있다. 즉 ‘자존심’이란 타인이 나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에 대한, 혹은 평가할 것 같은 것에 대한 나 자신의 감정이다. 이 “타인이 평가할 것 같은 자기”는 실제 타인의 평가보다 더 이상화되어 있다. 그래서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자신을 짜내게 되지만 사실 자신이 거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마음속에 비참함과 패배감이 휘몰아치게 된다. 그러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센 척하게 되고 아닌 척하게 되고 경…

트로이의 목마는 잘 알려진 이야기다. 십 년간 고대 그리스의 전사들은 트로이를 포위했지만, 트로이의 막강한 방어벽은 그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마침내, 그리스는 전면적 공격 대신 속임수를 쓰기로 했다. 그들은 나무로 만든 거대한 말을 만들었고, 그 안에 군인들을 남겨놓고는 철수했다.포위하던 군인들이 다 철수했다고 생각한 트로이는 남겨진 말에 호기심을 느꼈고, 그 거대한 말을 도시 안에 들여놓고 잠에 들었다. 바로 그날 밤, 그리스군은 말에서 나와 트로이를 안에서부터 함락했다.사탄은 이런 트로이의 목마를 결혼 생활 안에 들여놓는다. 사…

불안정감은 죄인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remy Pierre 작성일 2019-10-09

미국의 유명한 어린이 TV 프로그램 쎄사미스트리트(Sesame Street) 속의 인물 바니는 최근에 점차로 시청자가 줄어들어 힘이 빠진 커다란 보라색 머리를 힘들게 들어 올린다. 한때 어린이 TV 프로그램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끼쳤던 그는 이제 조용히 옆에 서 있는 친구 엘모를 힘없이 붙잡는다. 바니는 친구의 목을 겨우 끌어 잡고 가까이 가서 그에게 말했다. “한 아이라도 ‘자신이 특별한 아이다’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게 해야 해.” 가성을 내는 괴물 엘모는 털로 덮인 손으로 바니의 손을 꼭 잡고 다른 이들에게 향한다. 그리고 모…

권위에 순종하는 삶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R. C. Sproul 작성일 2019-03-12

신약성경을 읽다 보면, 계속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주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다양한 유형의 권위를 위임하셨으며, 크리스천들은 그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 시대가 권위에 반항적이라는 점을 놓고 볼 때, 이는 우리가 진지하게 접근하고 깊게 묵상해야 할 사항이다. 오늘의 우리는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권위에 반항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는 상황에 처하기가 매우 쉽기 때문이다.베드로전서 2장 11-16절을 살펴보자.“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