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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Jones'에 대한 총 1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k Jones 작성일 2023-08-19

기독교 고전으로의 초대스티븐 차녹(1628-1680)이 쓴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은 청교도 시대가 낳은 뛰어난 작품 중 하나이다. 신학적 거물들의 펜에서 수백 권의 방대한 저작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대였음을 고려하더라도 이 책은 대단한 성취이다. 차녹이 죽고 2년 후에 출판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미완성 상태였다. 총 14개의 담화 또는 14장이 완성되었지만, 그에게는 하나님에 관해서 더 쓰고 싶은 내용이 남아있었다.책이 출간되고 차녹과 책을 향한 칭찬이 줄을 이었다. 역사가 에드먼드 칼라미(1671-1732)는 신학자로서 차녹의 명성을 …

생명을 주는 암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achel Ho 작성일 2023-04-11

2022년 7월, 뇌 왼쪽 전두엽에 종양 진단을 받았다. 논리적 사고와 집중력을 관장하는, 흔히 말을 잘하게 하고 중요한 두뇌라고 의사들이 부르는 바로 그곳이다.진단 이후 내가 만난 모든 의료 전문가가 물었다.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습니까?” 뇌종양이 발생할 확률은 평균 1퍼센트이며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내 경우는 언니와 함께 발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에 발작을 일으켰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때 나는 서른 살이었고 많은 보람을 느끼던 직장에서 갓 사직하고 8월에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해서 독일로 갈 예정…

몇 년 전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는 무신론자였다. 모든 종교가 다 미신이라고 생각했고, 종교인은 세상의 복잡성을 무시하고 그것을 관리 가능한 사고 체계 속에 담아버리는 무책임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종교가 긍정적인 기능을 할 수도 있겠지만, 결코 포괄적이고 일관된 세계관을 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내 눈에 결국 종교의 본질과 목적은 세상을 축소하고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에 불과했다.십 대 초반에 나는 종교에 대한 이런 식의 깔끔한 이해를 완성했고, 한동안 내 판단은 아무런 도전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연쇄살인마와 함께 천국에서 살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achel Joy Welcher 작성일 2022-10-13

로이 래트클리프(Roy Ratcliff)는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 제프리 다머(Jeffrey Dahmer)에게 세례를 준 목사이다.다머가 15건의 살인 혐의로 중복 종신형을 선고받은 후 래트클리프는 그를 방문해서 복음을 나누기 시작했다. 래트클리프에 따르면 다머는 하나님 은혜의 깊이를 파악하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다머와 같이 극악무도한 짓을 한 사람에게 은혜는 불가능한 이야기처럼 들렸을 것이다. 그러나 1994년 스톤 필립스(Stone Phillips)와의 인터뷰에서 다머는 이렇게 말했…

하나님은 진짜 화를 내실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k Jones 작성일 2022-09-16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백성에게 자신을 계시하신다. 창세기의 시작 부분은 하나님이 관계를 맺는 분임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하나님이 삼위일체 안에서 관계를 갖는 분이기에 참된 신학은 언제나 관계의 신학이다. 하나님은 피조물, 특히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피조물과 적절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신다. 지혜롭고 선하신 하나님은 동산에 있는 아담과 결코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지 않으셨다. 아담이 하나님과 맺은 관계 속에는 아담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아름다운 단순함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주는 겸손에 바탕을…

방문하는 교회에서 나는 늘 아이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한다.첫째, 하나님께 사랑 받으려면 착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아이들은 머뭇거리며 손을 든다. 나도 따라 든다.그리고 두 번째로, 착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아이들은 주변을 살피다가 다시 손을 든다.이 아이들은 성경 이야기를 알고 있고 또 어떤 게 정답인지도 십중팔구는 다 알고 있는 그런 주일학교 아이들이다. 그런데 이런 주일학교 아이들이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다.주…

로고스이신 그리스도: 예배의 이유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k Jones 작성일 2022-01-02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요 1:1–2).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성경을 읽는 사람은 요한이 왜 예수님을 육신이 되신 “말씀”(요 1:1, 14)이라고 표현하는지 의아해 한다. “말씀”에 해당하는 ‘로고스’는 헬라어 사용자에게는 일상적인 말이다.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 300번 이상 나타나며, 문맥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그런데 이 단어가 그리스도와 관련해서 이해할 때는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그러나 그리스도가 로고스라는 사실은 논쟁…

예수님에 대한 흔한 오류 여섯 가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k Jones 작성일 2021-01-03

나사렛 예수가 완전한 신이자 완전한 인간이라는 믿음은 지난 2천년 동안 무관심, 음모, 논쟁, 추측, 조롱, 그리고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동시에 바로 이런 믿음이 그의 성육신 이후(눅 1:41) 전 세계에 흩어진 신자들로부터 예배와 헌신 그리고 기쁨을 불러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를 숭배하고 높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조차도 여전히 그 분의 정체성에 대한 많은 무지와 오해 그리고 오류가 남아있다.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정확하지 않은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그 결과는 언제나 다양한 영…

어려운 때에 웃음이 주는 세 가지 유익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achel Jones 작성일 2020-06-08

내가 속한 소그룹의 줌(Zoom) 모임을 하고 있을 때,육아에 지친 한 아빠가 18개월 된 아들이 유아용 좌석에서 이유 없이 계속 소리를 지르자 “화상회의에서 하는 것처럼 쟤를 음소거(on mute)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라고 농담을 던졌다.몇 개월 전만 해도 통하지 않을 농담이었지만 격리 기간인 요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유머 소재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 같다. SNS에는 마음이 무거워지는 뉴스도 있지만, 정장 드레스를 잘 차려 입고 쓰레기를 내다 버리러 나오는 사람들 사진이나 운동 경기가 아닌자신의 일상을 중계하는 스포츠 아나운서…

예수님은 왜 성령이 필요하셨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k Jones 작성일 2019-12-14

흔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여러 기적을 행하셨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분은 하나님이 맞다. 그런데 그분의 신성이 인성을 통해 늘 역사하여 기적을 행하도록 만들었다면, 한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그분의 생애에서 성령의 역할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정말 예수님의 신성만이 유일하게 그 인성에 작용하는 역할을 했다면, 우리는 이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왜 예수님은 성령이 필요하셨을까?’ 많은 기독교인들은 (때로는 뛰어한 신학자들조차도)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있어 성령이 무슨 역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