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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잔위원회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15호

한국로잔위원회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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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15호 
(소식지는 매월 말에 발행됩니다)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에서는 한국 준비위원회의 로잔대회 준비 현황과 더불어 한국 교회 성도님들에게 로잔운동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을 다룹니다.
로잔운동의 특별한 소명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주제, 다양한 연령의 지도자들이 복음의 진보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기도하며, 일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와 아이디어를 연결함에 있습니다. 로잔언약에 동의하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 세계 복음주의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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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대회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는 한국 교회가 준비하지만 실상은 아시아 교회 전체 공동으로 섬기고, 국제로잔 본부가 일부 리더십을 넘긴 대회입니다. 이런 시각으로 제4차 로잔대회를 바라볼 때 한국 교회에 주는 선교적 의미가 있습니다. 선교적 관점에서 볼 때 서구 교회의 쇠퇴와 비서구 교회의 약진은 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는 지역은 비서구(아프리카와 남미 그리고 아시아 일부 국가)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서구 중심의 크리스텐덤 선교가 주춤하는 사이에 비서구 지역의 교회들은 17만 명의 선교사를 더 파송하였습니다. 한국 선교는 이제 쇠퇴하는 서구 교회의 선교 방식을 따를 것인지, 약진하는 비서구 교회의 선교 전략을 수용하고 함께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제4차 로잔대회가 한국 선교의 새로운 전환점(轉換點, turning point)이자 국내 거주 250만 명의 이주민을 선교 대상으로 바라보는 선교적 시각 변화의 시발점(始發點)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세상에) 보내노라”(요 20:21)는 말씀에 따라 성도가 빛과 소금이 되는 곳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마 5:13)이고, 이런 변혁을 통해 사회가 교회와 성도를 바라보는 시각, 기독교 가치관의 이해에 변화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움직임이 제4차 로잔대회 이후 한국 교회가 따라야 할 개혁과 성장 동력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님, 이번 로잔대회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교회의 변화를 촉진하는 동기부여가 되게 하시고, 교회마다 말씀을 깊이 깨닫는 일에 더욱 힘쓰고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실천 운동이 있게 하소서! 이런 선함이 한국 사회에 알려져 온전한 복음(Whole Gospel)을 온 교회(Whole Church)가 온 세상(Whole World)에 전하는 일에 한국 교회가 쓰임 받게 하소서! 아멘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 강대흥 선교사(KWMA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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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로잔 생명 주간 특별 저녁예배 및 생명주일예배

한국로잔위원회와 행동하는 프로라이프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로잔 생명 주간 특별 저녁예배(4/8-12) 및 생명주일예배(4/14)가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라는 주제로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에서 진행되었다. 생명주간은 잊혀 가는 생명의 참된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생명의 참된 가치와 복음을 전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이다.

 특별히 이번 2024 로잔 생명 주간 특별 저녁예배 및 생명주일예배는 대구동신교회, 한국로잔위원회 유튜브 채널과 CGN으로 생중계되었다. 생명주간 저녁집회는 김현철 목사(생명주간 선포), 홍순철 박사(낙태), 이승구 교수(젠더 이데올로기), 현숙경 교수(저출산의 위기), 한철호 선교사(로잔과 생명운동), 생명주일예배는 문대원 담임목사(생명주일 선포)가 강사로 섬겼다.

 김현철 목사는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법 헌법불합치 결정 하나님의 진리가 아니라 사회적 견해와 여론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따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순철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 봉직하며 마주했던 여러 사례들을 중심으로, 태아는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주체라고 역설했다. 이승구 교수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강의하며 자신(self)이라는 우상 안에 갇혀 가는 세상을 향해 “사랑 안에서 진리”를 선포해야 함을 강조했다. 현숙경 교수는 크리스천은 국제적 인구 조절의 흐름에 대항하며 자녀를 양육하고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교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철호 선교사는 생명과 성 정체성에 대한 성경적 가치를 세상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 14일(주일)에는 대구동신교회 비전관에서 청년부 예배를 ‘생명주일예배’로 드리며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가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문대원 목사는 형질(unformed body)이 이루어지기 전에 우리를 보시고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자들만이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와 함께 대표기도, 단체 소개(한국로잔위원회, 행동하는프로라이프), 특별 찬양 등의 시간이 있었고, 세 번의 회개 기도가 진행되었는데 각각 태아를 위한 기도(이봉화 상임대표), 부모의 회개 기도(이재욱 목사), 청년의 회개 기도(최다솔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대표)를 진행했다.

 생명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은 외모, 학벌, 재산, 지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로잔 생명 주간 특별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절대적 진리를 거부하는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생명 윤리에 대한 확고한 성경적 가치관을 확립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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