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오늘날의 논의에서는 ‘역사적’이라는 단어가 때때로 몇 가지 신뢰할 수 없는 가정들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연주의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역사적’이라는 단어가 원인과 결과가 전적으로 평범하고 자연적인 시간에 따라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에만 적용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역사적’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정의한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 정의는 기적을 배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사성’이라는 단어는 시공의 연속성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적합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통제된 제한된 평범한 방법이든지 혹은 그분의 초자연적 힘으로 하셨는지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부활이 역사적이라고 말합니다 부활은 시공의 연속인 역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하나님이 놀라운 권능으로 하셨더라도 그리스도 예수를 죽음에서 살려 내실 때 무덤에 누였던 몸을 실제로 변화시켜 부활의 몸을 주셨으며 그 몸은 만질 수 있고 보통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지만 또한 잠겨진 방에도 들어올 수 있는 신비한 몸이었습니다. 결국 바울은 자신의 머리를 긁적이며 ‘영의 몸’ 또는 ‘하늘의 몸’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무엇이라 부르든지 간에 무덤에서 일어난 그 몸은 하나님의 놀라운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역사 가운데서 일어난 겁니다 요컨대 복음은 역사적입니다. 

* 2007 TGC Conference에서 돈 카슨이 강연한 '복음에 충실한 다음 세대 목회'라는 주제의 영상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