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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한 총 1,43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기독교 신학은 가정을 구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yan Hoselton 작성일 2019-09-27

최근에 나는 아내와 함께 결혼식 전 마지막 토요일 저녁을 함께 보낸 식당에 찾아갔다. 자리를 잡은 우리는, 16개월 전 여행을 계획하면서 서투른 발음으로 프랑스 음식을 주문하고, 또 앞으로 만들어 갈 가정을 꿈꾸며 앉아 있었던 건너편 테이블을 바라보았다. 그날 저녁 바에 앉아서 우리의 대화를 듣던 한 중년 부부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건넸던충고가기억났다. “정말 멋지군, 당신 두 사람 그렇게 사랑에 빠져 있는 걸 보니,” 약간 취한 남자가 말했다. 그러자, “결혼식만은 꼭 성대하게 하세요”라며 부인이 끼어들었다. “결혼식 이후 모…

형벌적 대속론을 정립해준 세가지 사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niel Hames 작성일 2019-09-14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죽으셨다는 메시지를 귀에 못이 박히게 강조하는 복음주의 교회에서 나는 어릴 때부터 자랐다. 여름 수련회, 휴일 특별 성경공부, 그리고 주일학교 토론회 등의 모든 모임에서 핵심 메시지는 언제나 예수님의 십자가였다. 나를 대신해서 나의 죄와 내가 받아야 할 형벌까지 대신 짊어지고 예수님이 죽으셨다. 그 결과 이제 나는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고, 그분과 영원히 함께 살 수 있게 되었다. 스스로 신학책을 찾아 읽기 시작하면서 또 내 믿음을 점검하면서,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랐던 믿음에 대해서 나는 점…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19-08-17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바울이 빌립보에서 귀신 들린 여종을 고친 일로 인해 감옥에 간 이야기가 나온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하자 하나님의 임재가 그곳에 나타났다.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다 열리며,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 것이다. 간수는 죄수가 다 도망한 줄 알고 칼을 뽑아 자결하려고 할 때, 바울이 소리 질러 만류하자 그는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라고 묻는다. 이 때 바울이 한 말이 성경의 유명한 구절이 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성례전과 은사가 어우러진 예배
[교회] 작성자 by Andrew Wilson 작성일 2019-09-16

영어 단어의 수가 20만개를 넘어서지만, 나는 여기에 단어 하나를 더 소개하고자 한다. 이 단어는 은혜(charis)와 기쁨(chara)이라는 아름다운 헬라어가 감사(eucharistia)와 선물(charismatia)의 개념들과 합성되어 만들어졌다. 이는 교회에 대한 신학적 비전을 요약하는 단어로, 하나님의 모든 선물을 귀하게 여기며 축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것이 성례전적(성찬과 예전)이든지 혹은 은사적(예언과 치유)이든지, 교회의 전통이라는 창고에서 옛 보물과 새 보물을 꺼내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령의 감화와 하나님의 은혜를 …

여러 해 전에 나는 온라인 질의응답 코너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학대하는 남편에게도 아내는 복종해야 할까요?”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 아내가 법적인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비평을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성경을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를 7 가지로 정리해 보려 한다. 1. 복종해야 하는 관계들이 상충될 때는 지혜가 필요하다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양한 권위에 복종하고 또한 서로에게 복종하도록 부름 받았다.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자녀는 부모에게(엡 6:1), 시…

갈등을 다루는 삶의 기술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sh Squires 작성일 2019-09-11

내게 갈등을 다루는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기 바랐다. 나는 갈등을 정말로 싫어했고, 이를 회피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성격과 상황, 죄 등의 이유가 무엇이든지, 나는 상대방과 갈등 속에 있는 것 보다는 그런 불편한 상황에서 그냥 벗어나고 싶어 했다. 약 30년 전에 내가 상담사 훈련을 받기 시작했을 때, 누군가가 내게 갈등이 항상 관계에 손상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해 주기 전까지는 그렇게 살아왔다. 사실, 그 사람은 우리가 누군가와 갈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그와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게 해 주었다…

평범한 그리스도인 가족의 아름다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edd Tripp 작성일 2019-08-30

성인이 된 아들이 최근 내게 가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요약하자면,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은 이제 그다지 경쟁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계속 지켜질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가 의미하는 바를 알고 있다. 오늘날, 평범한 크리스천 가족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고 또한현대 문화는 가족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 동성애 가족, 부부 관계의 창조성과 다양성에 대한 합의, 일부다처제를 수용하라는 압박등과 같은 문화적 현상들에 의해 전통적이고 평범한 크리스천 가족의 정체성은 흔들리고 있다. 부모는 사랑으로 자녀를 낳고, 남녀는 결혼 …

참된 교회를 세우는 권징
[교회] 작성자 by Fred Greco 작성일 2019-09-06

권징이라는 단어는 많은 기독교인의 마음에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권징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명령하는, 억압적이고 시대에 맞지 않는 폭군의 이미지를 풍긴다. 교회 내외에서 공개적으로 발생했던, 권위를 남용한 여러 사건들을 고려할 때, 권징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또 동시에 기독교인이 오늘날 누리는 자유라는 기준으로 바라볼 때, 권징은 더욱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각각의 기독교인은 자신의 신앙과 신앙 생활에 대하여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는 게 맞다는 생각과도 조화될 수 …

이 시대에도 아우구스티누스가 필요하다
[목회] 작성자 by Bryan Litfin 작성일 2019-09-03

2017년에 출판된 로드 드레허(Rod Dreher)의 ‘베네딕트 옵션’(The Benedict Option)은 광범위한 기독교 독자층을 사로잡으며 단번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성공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첫 번째는, 쇄도하는 반기독교 세력에 상반된 입장을 견지해 온 보수 그리스도인들에게 경종을 울렸다는 점이다. 드레허는 “너무 늦었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선언했다. “이젠 더 이상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이 중심이 된 미국 사회로 돌아갈 수 없다.” 이에 대해 우리 모두는 그의 판단이 옳았다고 인정하게 된다. 준비가 됐든 그렇…

열방을 품게 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선교] 작성자 by David Strain 작성일 2019-09-12

신자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는 성경의 위대한 진리에 관해 이미 살펴본 바가 있다. 이를테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더 나아가 영성의 본질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몇 차례 확인했던 것이다(참고로 이에 관한 저자의 아티클은 신학 섹션과 영성 섹션에 각각 ‘세 가지 차원에서 살펴보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참된 기독교 영성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그 모든 내용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큰 주제 속에 묶여 있다. 우리는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 안에 존재함으로써 하나님과 교통하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