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마음'에 대한 총 1,43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탈진리 시대, 어떻게 설득할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0-07-01

현재 목격하고 있는 인식론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움직임은 진리가 이성의 문제에서 감정의 문제로 옮겨졌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는, 다수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차원의 논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대신 개인적 차원에서 느낌으로 발견하는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가 내게 진리로 느껴지는가의 여부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의 진리”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한,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진리”로 나의 진리를 위협하지 않는 한, 나의 진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

결혼 생활을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Darren Carlson 작성일 2021-07-27

우리 부부가 결혼 생활을 통해서 하나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이 있다. 그건 어떻게 해야 서로를 향해 죄를 지을 수 있는가이다. 목소리를 어떻게 내어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또 어떤 단어를 써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도 잘 알게 되었다. 우리의 결혼 생활은 내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죄에 빠진 우리 자신의 현실을 훨씬 더 잘 보여준다.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지도 잘 안다. 어떻게 해야 서로를 더 잘 섬기는 지도 알고…

생각보다 더 깊고 깊은 죄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Greg Morse 작성일 2020-07-10

죄가 죄로 여겨지지 않는 시대를 맞았다. 이 말은 우리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게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단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어떤 태도나 행동을 “죄”라고 부르려고 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죄라는 단어가 이제는 너무도 구닥다리로 느껴진다. 얼굴을 붉히고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기운 빠진 회중들을 향해 죄에 대해 꾸짖는 설교자를 한번 상상해보라.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설교 또는 그런 설교자와 엮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러나 죄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될 때, 우리는 성경이 가르치는 그리스도가 누구인지에 대해 …

그리스도 중심적 적용을 설교하라(1)
[목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0-06-16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에 대해 많은 관심이 일어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정작 실제 설교에서 적용하려고 하면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설교의 적용 부분에서 천편일률적으로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본문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에 급급해서 제대로 된 적용을 선포하지 못할 때도 있다. 브라이언 채플의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나 에드먼드 클라우니의 ‘Preaching Christ in All of Scripture’라는 좋은 교재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팀 켈러는 에드먼드 클라우니 교수를 …

부모든 자녀든 기쁨을 누리고 싶어 하는 것은 매한가지다.기쁨을 누리고 싶은 것이 우리 자녀들의 소망의 바탕이다. 그것이 바로 자녀들의 소망, 감정, 그리고 행동을 이끈다. 기쁨은 우리 자녀들 마음 위에 매달린 당근 같은 것이다. 채소를 다 먹어야 디저트를 준다고 하면 아이들이 울상이 되고, 컴퓨터 게임을 그만 하라고 하면 5분만 5분만을 외치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기쁨이 아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깨달으면 우리는 자녀들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고 부모인 우리의 역할도 더 잘 이해하게 된다.기쁨을 다루는 청지기하나님…

개척 교회 목사에게 하는 사탄의 거짓말
[교회] 작성자 by Matt Hodges 작성일 2020-06-23

사탄은 거짓말의 명수다. 거짓말을 주무기로 삼아 왕국이 나아가는 길을 방해하려 한다. 하나님 나라 전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이 교회 개척이기 때문에, 사탄은 특히 교회 개척자들에게 거짓말을 많이 한다.어떤 거짓말은 너무 뻔하다. 항상 그대로 믿지는 못한다 해도, 적어도 우리 사역의 결과가 우리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는’ 있다. 우리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사역하는지가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의 안에 있는 우리의 정체성의 기반이 아님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분별하기 어려운 거짓말은 우리를…

팀 켈러 설교의 일곱 가지 특징
[목회]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20-06-13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팀 켈러는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음은 이야기를 원료로 사용하여 성장한다. 어떤 이야기를 듣느냐에 따라 세계관과 가치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팀 켈러의 설교는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이라는 틀 안에서 움직인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서 인간은 타락하여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구속하여 주셔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아가게 하신다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자유’에 대해서 설교한다고 가정하면, 태초에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가 있었는데 인간이 범죄함으로 자유의…

삶을 풀어내는 성경
[교회] 작성자 by 김상일 작성일 2020-06-11

“우리가 성경 본문에 접근할 때, 우리는 ‘기존의 이해(pre-understanding)’를 가지고 접근한다. 이는 성경에서 다루는 주제에 대해 이미 수립된 신념이 있는 것이다. 이 신념들은 강하고 깊으며, 많은 경우 암묵적이다. 언어화하거나 공식화하기도 힘들며, 심지어는 스스로 인식하기도 어렵다…”(센터처치, 214쪽)팀 켈러가 말하는 ‘중간 지대 신학하기’를 펼쳐 나가는 뼈대 세우기의 일환으로, 필자는 앞으로 세 번에 걸쳐서 각각 1) 성경, 2) 교리와 전통, 3) 목회 방법론과 프로그램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매회 다루고자 한다…

회개는 뉘우침 없는 사과가 아닙니다
[신앙과 일] 작성자 by Sam Allberry 작성일 2020-07-12

거의 매일 뉴스에서 보는 것이 있다.공인 한 사람이 많은 이들의 윤리 기준을 넘는 말이나 행동을 한다. 그러고는 고통받은 이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자 유감 성명을 발표하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잘못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공적인 신용을 계속 유지하곤 한다. 나는 이런 류의 태도를 “미안, 그런데 별로 안 미안해” 식의 뉘우침 없는 사과(non-apology apology) 또는 모조 사죄(faux-pology)라 부르고자 한다. 이런 사람들은 “내가 한 일로 인해 분노했을 사람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합니다” 또는 “내가 실수를 했네…

꼰대는 절대 모르는 복음 전도법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박용기 작성일 2020-06-09

2020년 ‘꼰대’라는 단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표준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꼰대는 꽉 막힌 기성세대를 가리키는 은어다. “나 때는 말이야…. 내가 해봐서 아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말이야…. 너 여기 좀 앉아 봐라…. 이게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꼰대가 자주 하는 말이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기성세대의 근면, 성실 그리고 희생적 수고로 대한민국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러한 점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1985년 이후 출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