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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총 1,54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팀 켈러 설교의 일곱 가지 특징
[목회]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20-06-13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팀 켈러는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음은 이야기를 원료로 사용하여 성장한다. 어떤 이야기를 듣느냐에 따라 세계관과 가치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팀 켈러의 설교는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이라는 틀 안에서 움직인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서 인간은 타락하여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구속하여 주셔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아가게 하신다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자유’에 대해서 설교한다고 가정하면, 태초에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가 있었는데 인간이 범죄함으로 자유의…

삶을 풀어내는 성경
[교회] 작성자 by 김상일 작성일 2020-06-11

“우리가 성경 본문에 접근할 때, 우리는 ‘기존의 이해(pre-understanding)’를 가지고 접근한다. 이는 성경에서 다루는 주제에 대해 이미 수립된 신념이 있는 것이다. 이 신념들은 강하고 깊으며, 많은 경우 암묵적이다. 언어화하거나 공식화하기도 힘들며, 심지어는 스스로 인식하기도 어렵다…”(센터처치, 214쪽)팀 켈러가 말하는 ‘중간 지대 신학하기’를 펼쳐 나가는 뼈대 세우기의 일환으로, 필자는 앞으로 세 번에 걸쳐서 각각 1) 성경, 2) 교리와 전통, 3) 목회 방법론과 프로그램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매회 다루고자 한다…

회개는 뉘우침 없는 사과가 아닙니다
[신앙과 일] 작성자 by Sam Allberry 작성일 2020-07-12

거의 매일 뉴스에서 보는 것이 있다.공인 한 사람이 많은 이들의 윤리 기준을 넘는 말이나 행동을 한다. 그러고는 고통받은 이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자 유감 성명을 발표하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잘못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공적인 신용을 계속 유지하곤 한다. 나는 이런 류의 태도를 “미안, 그런데 별로 안 미안해” 식의 뉘우침 없는 사과(non-apology apology) 또는 모조 사죄(faux-pology)라 부르고자 한다. 이런 사람들은 “내가 한 일로 인해 분노했을 사람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합니다” 또는 “내가 실수를 했네…

코로나19로 교회가 분열되면 안 된다
[교회]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0-06-19

COVID-19 사태를 맞은 지난 몇 달, 전세계 교회는 어떻게 해야 교인들을 잘 양육할 수 있을지와 관련한 복잡한 도전들로 인해 끊임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다양하고도 복잡한 도전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대두된 문제는 어쩌면 가장 까다로운 것인데, 다름 아니라 현장 예배 재개 여부와 관련한 문제다.개인간 거리두기, 예배 참석자의 숫자 제한, 마스크 착용 문제, 소리 내어 찬양을 할 것인가의 여부, 주일학교 문제 등등과 같은 물리적 디테일이 필요한 문제들이 별로 도전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예배 재개와 관련한 대부분의 대화는…

꼰대는 절대 모르는 복음 전도법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박용기 작성일 2020-06-09

2020년 ‘꼰대’라는 단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표준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꼰대는 꽉 막힌 기성세대를 가리키는 은어다. “나 때는 말이야…. 내가 해봐서 아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말이야…. 너 여기 좀 앉아 봐라…. 이게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꼰대가 자주 하는 말이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기성세대의 근면, 성실 그리고 희생적 수고로 대한민국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러한 점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1985년 이후 출생)에게…

“자존심을 지켰다”라는 우리말 용례에서 보듯이 자존심이란 자기감정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인정과 시선에 기대어 있다. 즉 ‘자존심’이란 타인이 나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에 대한, 혹은 평가할 것 같은 것에 대한 나 자신의 감정이다. 이 “타인이 평가할 것 같은 자기”는 실제 타인의 평가보다 더 이상화되어 있다. 그래서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자신을 짜내게 되지만 사실 자신이 거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마음속에 비참함과 패배감이 휘몰아치게 된다. 그러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센 척하게 되고 아닌 척하게 되고 경…

무한 경쟁의 군선교 ‘황금 어장’
[선교] 작성자 by 김돈영 작성일 2020-06-04

떼창의 강렬함을 아는가“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난다”익숙한 가사의 찬양이 흐른다. 그러나 화면에는 낯선 장면이 나온다. 체육관 크기의 예배당을 가득 채운 젊은 청년들이 반주 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큰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으니 말이다. 흔히 말하는 ‘떼창’이다. 실로암을 수천 명의 젊은이가 떼창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 가수들이 내한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이 바로 이 떼창이라고 한다. 그만큼 떼창은 열정적이고 듣는 이가 전율을 느끼도록 할 만큼 강렬하다. 그런 이유로 실로암 떼창은 한동안 유튜브를 떠들썩하게 했다…

겸손으로 만나는 기쁨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20-06-22

축소해서 말하는것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대신 과대 포장과 화려한 수식이 넘쳐난다. 대중적인 의사 소통은 하나의 장대한 사운드 비트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파티, 이벤트, 보도자료, 경연 대회, 정치 집회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것은 과거보다 더 크고 화려해야만 한다.과대 광고와 과장, 화려함과 허세가 가득한 사회에서 우리는 자신의 온라인 프로필을 꾸미는 데 가장 그럴듯한 사진을 선택하고, 가장 내세울만한 성과를 강조하며, 이 모든 사실을 확인하는 데이터를 선택해 타임라인을 신중하게 채워간다. 지금 하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생각하는 신자로 양육하기
[목회] 작성자 by 장대선 작성일 2020-06-02

과거 한국의 기독교에 있어서 기본적인 신앙심의 패턴은, 목회자에 대한 존경과 가르침에 대한 순종을 꼽을 수 있다. 특별히 그것은 구한말(舊韓末)의 혼란 가운데 민족 계몽에 지대한 역할을 한 기독교 교역자들의 헌신 덕분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한 계몽 운동은 일제식민지 시대에 일본제국의 승인을 받은 교역자들 즉 조선신학교 출신들과 신사참배에 찬동한 자들이 아닌 해외에서 들어온선교사들과 일사각오(一死覺悟)의 민족지도자들을 통해 이뤄졌다.조선총독부를 통해 식민지인 조선을 다스리던 일제(日帝)는 개화파 조선민족주의 계열의 애국 계몽 운동(…

영이라고 하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영은 몸과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영과 구분되는 혼이라는 게 있을까? 몸과 혼과 영은 서로 뗄 수 없는 하나의 단위(unit)일까? 또 죽으면 이 세 가지 차원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그리고 부활하면 또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기독교인은 지난 역사 내내 이 문제를 놓고 씨름했다. 그 이유는 성경이 본문에 따라서 영과 혼 그리고 몸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한 특히 서구 기독교의 경우 플라톤이 우리의 사고에 끼친 막대한 영향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날은 뇌과학의 발견이라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