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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에 대한 총 51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아내는 나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4년 전 내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여 두렵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 내 아내 루엘라는 내 곁을 절대 떠나지 않았다. 정기 회진 시간에는 나 대신 의사들과 논의하고, 내가 직접 인사할 수 없는 문병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해줬으며, 매일 밤 의자에 앉은 채로 내 옆에서 잠드는 수고를 기꺼이 감수했다.경련이 일어나거나, 고통이 심해지거나, 혹은 간호사가 약 때문에 나를 깨워 정신이 들 때면, 언제나 눈 앞에 아내가 있었다. 눈 뜨고 싶지 않을 만큼 괴로운 아침에도 아내는 나와 함께 있었으며,…

예수님 안에서 참 기쁨과 만족을 찾으라
[교회] 작성자 by Mike Bartlett 작성일 2019-04-08

대학생이었던 시절, 나는 야망이 가득한 학생이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했고, 또한 최대한의 경험을 쌓기 위해 학교 밖에서도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내 이름을 드러내고자 고군분투하던 그 노력의 끝에는 아무런 기쁨도, 만족도 없었다.바로 그 즈음, 한 친구가 ‘하나님을 기뻐하라’(Desiring God)라는 책을 내 손에 쥐여 주었다. 낯선 이름의 저자는 자신의 저서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최고로 만족해 할 때가 바로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할 때이다”라고 대담하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확신에 찬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확인…

무조건적 선택 교리가 어떻게 목회를 지탱하는가
[목회] 작성자 by Jeramie Rinne 작성일 2019-04-12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지난 20여년 동안 목회자로 일해 왔다. 때로 이제 막 목회의 길에 들어선 젊은 목사들이 내가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목회를 이끌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기도 한다. 그럴 때면 나는 종종 "칼빈주의자가 되라"고 말해준다. 물론 농담이지만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칼빈주의자가 아닌 목회자 중에서도 성경을 올바로 믿고, 복음을 잘 가르치며,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 나는 이들을 형제라고 여기며 그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하지만 나는 일반적으로 '칼빈주의'라고 부르는 신학적 틀…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이 받는 고난을 핑계 삼아 그분을 등진다거나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저버리지 않았다.물론 그가 받은 고난은 가볍지 않았고 어쩌다가 한 번씩 일어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 고난은 감당하기 힘들 만큼 무거웠고 자주 찾아오기도 했다.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고후 11:24-25). 우리는 이렇게 반복되는 고난 중에도 어떻게 그 마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우선 바울은…

내 죄가 그분을 거기 매달았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Greg Morse 작성일 2019-04-18

고난 주간의 금요일이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슬픈 날을 기념한다. 바로 그분의 얼굴에서 피가 흘러내렸던 그날이다. 곧 가시나무를 만드신 이의 머리에 커다란 가시 면류관이 쓰여진 날,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이의 입에서 고통의 신음이 터져 나온 날, 병사들이 그 몸을 때리고, 채찍질하고, 고문한 날이다.그날 예루살렘 밖으로 난 길을 힘들게 걸어갈 때마다, 어깨에 짊어진 십자가는 상처투성이가 된 그분의 등을 짓눌렀고, 군중은 그 모습에 몸서리를 쳤다. 저 옛날에, 모세가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던 하나님의 얼굴은 이제 사람의 몰골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신앙과 일]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02-21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히 11:37-39).예수님은 당신을 따르고자 하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가르치셨다(막 8:34). 또 만약 사람들이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부르면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마 10:25)라고 하시며, 예수님 자신을 귀신의 왕이라고 욕하는 …

열두 살 무렵, 나는 욥기를 처음 읽었고 무척 당황했다. 주일학교 때 배운, 사랑하는 자녀를 돌보며 지켜 주신다는 하나님을 거기서 찾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욥기를 읽으며 그런 하나님을 분명히 발견할 수 없었다. 오히려 의로운 사람에게 온갖 종류의 고통을 주도록 사탄에게 권한을 주신 하나님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쉽게 두려움에 빠지던 섬세한 아이였던 나에게 욥기는 위로를 주지 않았다. 따라서 그 뒤로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신다며 부모가 나를 위로할 때면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는 했다.그런데 너무 놀랍게도, 이제 욥…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상)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Treat 작성일 2019-01-03

“예수님이 자신의 온 생애를 통해 가르치신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주제는 무엇일까요?” 그 설교자는 이 주제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이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답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다. 기독교를 통틀어 가장 핵심적인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매주 교회에서 배우며 자랐기 때문이었다. 가장 중요한 주제,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였다. 정답을 알지 못했던 이들이 마음에 찔림을 느끼던 그 몇 초 간의 정적 속에서, 나는 자신만만하고 능글맞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 중 첫째 주…

목회의 고통이 알려 주는 최고의 가치
[목회] 작성자 by Ray Ortlund 작성일 2018-12-11

오늘날 젊은 목회자들 중에는 멋있고, 영향력이 있으며, 대중적 인기가 있는 인물들이 있다. 그러나 지난 수 세기 동안 영원한 삶을 위해 애써 온 앞선 목회자들의 사역은, 오늘날과 비교해 볼 때 더욱 깊이가 있고, 웅장했으며, 그 생명력이 뛰어났다고 말하고 싶다. 그 예로 사도 바울은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한다”(골1:24)라고 고백하였다.바울은 목회 사역을 관통하는 두 가지의 거룩한 힘인 ‘고통’과 ‘기쁨’을 소유한 사람이었다.오늘날 목회자들이 겪는 고통은 아마 바울의 고난만큼 거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사역이 예상보다 더 어려울 때
[목회] 작성자 by Tyler St. Clair 작성일 2018-12-10

또 다시 주일 사역으로 녹초가 된 나와 아내는 거실에 앉아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물었다. “우리에게 사역은 왜 이토록 어려운 걸까?” 나는 (눈물을 참으며) 아내에게서 애써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나즈막이 말했다. “나도 모르겠어.”우리는 10년 넘게 사역하며 겪었던 승리와 시련에 대해 세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16년 시작한 교회 개척은 하나님의 은혜 덕분에 건강하고 아름답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그 대가는 실로 어마어마했다. 때때로 그 고통은 마치 출산을 했는데도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