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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대한 총 136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우리가 불순종한 그곳에서 시험 받으신 예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Nicholas T. Batzig 작성일 2021-07-28

내가 젊었을 때 우리 가족과 친구처럼 지내던 이가 있었는데 나는 그와 대화 나누는 걸 즐기곤 했다. 그는 시계 전문가였다. 진품 롤렉스(Rolex) 시계를 모조품과 어찌나 빨리 구별해내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그가 언젠가 한 번은 시계 제작자가 시계 아래쪽에 새겨둔 눈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이니셜을 가리켜 보여준 적이 있다. 그가 시계의 진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렇게도 사소한 것들이었던 것이다. 그 친구가 가리켜 보여주었기에 망정이지, 나였다면 어찌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그런 작은 특징들을 …

빈 무덤, 다시 살아나신 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Chris Donato 작성일 2020-04-12

많은 기독교인은 예수님을 그냥 십자가에 매달아 놓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 같다. 그래서 부활을 소홀하게 다루는 것이다. 십자가 사건이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하는 것은 이상한 게 아니다. 십자가 사건이야말로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도록” 만든 “한 의로운 행위”이기에(롬 5:18) 그렇다. 다른 말로 해서, 예수님의 삶 전체에 걸친 아버지의 뜻과 목적을 향한 순종은 그가 자신의 생명을 그의 백성을 위해서 내어놓았을 때 절정에 이르렀다. 그게 바로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이다. 이것을 한 걸음 더 들어가서 보면 우리는 …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cott Hubbard 작성일 2021-06-23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성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스스로를 추악한 죄인으로 여기는지와 관계없이 회개한 죄인들은 여호와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스스로 자랑할 것이 없을 때에도 나아갈 수 있고, 죄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된 순간에도 나아갈 수 있다. 또한 우리 내면이 미지근하거나 죽은 것처럼 느끼는 순간에도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이룬 공로 때문이 아니라 하늘…

마태가 새롭게 풀어놓는 구약 이야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Patrick Schreiner 작성일 2021-03-06

나는 한동안 복음서의 진가, 특히 마태복음의 아름다운 특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태가 전달하려는 의미가 그 내용만이 아니라 ‘형식’에서도 드러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왜냐하면 그가 확신에 차서 들려주는 메시지는 단지 본문의 기사뿐 아니라 그 기사의 배열, 즉 마태가 저자로서 이야기를 풀어놓는 방식을 고려할 때 더욱 선명히 드러나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마태가 사용한 이야기의 형식을 보면,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를 얼마나 정교하게 엮어 놓았는지 알 수 있다. 그가 기록한 복음서는 한마디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

성적 학대를 당한 사람,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교회] 작성자 by Ellen Mary Dykas 작성일 2021-07-07

한번은 동성애의 유혹을 받고 있는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망이 무엇인지를 강의한 적이 있다. 강의를 마친 후에 ‘라이나’라고 하는 자매가 나를 찾아왔다(이는 실명이 아니다). 라이나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한 남성과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이 순탄하진 않았다.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녀는 열여섯 살 때부터 시작해서 무려 3년 동안, 자신이 소속된 여학생 그룹의 리더에게 성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그 후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라이나는 수치와 혐오와 근심과 혼란이 뒤섞인 감정에 압도되어 그 …

왜 예수님은 표적과 이적을 행했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Greg Morse 작성일 2020-08-22

기적을 믿지 않지만 기적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던 한 의대생을 알고 있다.예수님이 보리떡과 생선으로 수많은 사람을 먹이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귀신을 쫓아내며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를 읽었을 때, 그는 “그런 종류의 일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원칙과 이성 그리고 과학의 사람이었다. 그런 그는 불과 연기를 보고 놀라던, 자연현상을 보면서 신이 인간 영역에 침범했다고 두려워하던, 그런 무식한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그런데도 그는 그런 기적을 위해서 기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는 가능한 …

우리의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Eric B. Watkins 작성일 2020-10-19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히 11:28).출애굽기 12장 13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소개된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라].” 이 말씀은 성경 전체에서, 아니면 최소하나마 구약성경 전체에서 가장 큰 위안을 주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성경적인 관점에서 보면, 위안이란 위기의 한복판에서 찾아올 때가 많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을 때도 그들은 결코 안락한 상태에 있지 않았다. 오히려 수백 년 동안…

대중문화 속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R. C. Sproul Jr. 작성일 2021-08-09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모순어법(oxymoron)일 법한 것이 매스컴의 안 좋은 관심일 것이다. 지금 시대의 방송은, 사람들이 당신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들이 당신에 관해 어떻게 말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만 대중에게 얼굴을 비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교회도 세상의 이러한 생각이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매스컴이라는 새로운 신 앞에 절을 하고, 이것이 바로 권력으로 향하는 티켓이라고 믿는다.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임무는 세상의 관심 속으로 파고들어가 예수님의 빛을 전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풋볼 영웅…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세 가지 방법
[목회] 작성자 by Peter J. Leithart 작성일 2021-01-13

최근 손주들 중 셋이 매년 그랬듯 무더운 여름에 남동부로 우릴 방문했다. 물론 엄마 아빠와 함께 말이다.손주들이 우리 집에 하루 이상 머물 때면, 나는 항상 연극을 하거나, 아니면 “팝스 박사(Dr. Pops’s)의 여름 성경 학교”를 열곤 한다. 첫째 손녀가 여기 와서 머무는 동안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는데, 남동생들은 각각 2개월과 9개월이다. 너무 어려서 연극으로 리어왕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팝스 박사의 여름 성경 학교”가 열렸다.아이들은 손 동작을 사용해서 그룹들(cherubim)의 네 면을 배웠고, 창조 기사의 개…

주권자의 자비가 서린 눈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20-04-06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막 11:9-10).종려주일은 예수님이 공생애의 마지막 주간에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이다.그분은 비천한 짐승에 올라타 성읍으로 들어가셨고, 이제 곧 어떤 일이 닥칠지를 알고 계셨다. 즉 원수의 세력이 득세하여 자신을 배척하며 결국에는 십자가에 못 박게 되리라는 사실을 아셨다. 그리고 한 세대 안에 예루살렘조차 완전히 파멸되리라는 사실을 아셨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날이 이를지라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