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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 대한 총 3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내 남편은 영업 성과에 따른 수수료에 의해 수입이 결정되는 부담이 큰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나는 어린아이 셋을 키우는 가정주부다. 주중에 남편과 저녁 식사를 함께할 기회는 거의 없고 토요일에도 약속을 위해 외출하지 않으면 잔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집에서 일하곤 한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쌓인 업무를 끝내기 위해 새벽 3시까지 앉아 있기 일쑤다. 우리가 주일을 지키더라도, 남편은 예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기진맥진하여 소파에 파묻혀 버리곤 한다.우리는생활에 여유를 갖기 원하고 좀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기 원…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혹시 손봉호, 강영안, 류호준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이들은 모두 제가 설립한 화란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에서 공부한 자타가 공인하는 카이퍼리안(Kuyperian)입니다. 한국 이외에 저의 모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하여 캐나다,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들었습니다. 돌아보니 거의 반세기(1870-1920) 동안 네덜란드 정치와 문화 영역의 중심에 서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저는 목회자/신학자로서 출발했지만, 세상의 다양…

다원주의 사상에 대응하라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Andrew Hoffecker 작성일 2021-04-10

하나님의 백성이 있는 곳마다 다원주의 사상이 자리해 왔다. 성경적인 신앙생활에 비성경적인 사상과 관습을 양립시키려는 다원주의가 새로운 현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은 교회 역사 가운데 늘 잔존해 오다가 이 시대에 특히 확산되어 신자들에게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다원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도 과거와 현재 사이에 큰 차이가 생겼다. 이를테면 성경 및 초대 교회 역사에서 다원주의에 반대하던 모습이 오늘날에는 기꺼이 수용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다원주의의 흔적은 이스라엘 초기 역사 때부터 발견된다. 고대 예루살…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소식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obert B. Strimple 작성일 2020-02-15

나는 1935년 세례(침례)를 받은 이후로 규모가 큰 ‘주류’ 개신교 교단에서 자랐다. 열두 살이 되었을 때, 나는 그 시절 유행했던 옛 자유주의를 설파하는 목사님들에게 많은 실망을 해서 부모님께 다른 지방의 정통 장로교회로 옮기자고 말했다. 우린 교회를 떠났고, 그곳에서 하나님은 깊은 성경적 믿음을 주셨다.오늘날 미국 교회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주류 교회들은 성경적 신앙으로 돌아가서 복음을 받아들였다기보다는 “어떻게 성도를 끌어모으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결과 매년 성도의 수가 줄어들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복음주의라는 용…

부활절 아침에 묵상해 보는 오늘의 기쁨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tthew Westerholm 작성일 2021-04-04

“오늘 하루를 잘 보낸 건가?” 침대로 기어 들어가 잘 준비를 하는 내내 내 마음은 조급하게 지난 24시간을 평가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조합한 복잡한 메트릭스를 사용해서 나 자신을 검토했다. “성공적인 하루였나? 목표를 달성했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은 하루였나?”내 생각이 이렇게 요동치는 사이 나는 금방 잠에 들지 못한다. 그리고 잠을 잔다고 해도 그렇게 깊게 잠들지 못한다. 내 문제는 언제나 하루가 끝나고 나면 그 하루를 너무 지나치게 분석한다는 것이다.하루가 끝나고 초조한 마음으로 그 하루를 분석하는 대신, 시편 기자는 걱정 …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관하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n Dodds 작성일 2020-01-14

중세 시대에 로마가톨릭이 점점 타락하면서 교회는 미심쩍은 교리들을 공표하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교회와 말씀이 갖는 이중적인 권위에 대한 교리였다. 물론 교회와 말씀이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질 때는 로마 교회가 자신의 판단대로 우선적인 권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로마가톨릭은 말씀을 해석할 수 있는 유일한 권위를 스스로에게 부여함으로써 성경의 모든 가르침에 대한 최종적인 발언권을 거머쥐었다.바로 이 말씀 해석에 대한 권위를 스스로에게 부여한 교회가 종교개혁자들이 비판하고자 한 주요 대상이었다. 그들의 비판은 오직 성경을 의미하는 ‘솔라 …

예배는 주님과 세상을 향한 사랑 증거
[교회] 작성자 by David P. Barry 작성일 2019-11-11

돌보는 사람 없이 방치된 유아원에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라도, 혼란의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압도적인 느낌을 받을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고, 싸우며, 장난감을 던지고, 이것을 하다가 저것을 하는 등 유아원은 온통 난장판 같을 수 있다. 노는 시간 혹은 “자유 놀이” 시간은 아이들의 발달을 위해 비구조적일 필요가 있다. 그러니 이러한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돌보는 성인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이 아이들이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하고 있는 무질서를 적절하게 정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우리는 시끄러운 유아원은 용납할…

중독은 곧 우상숭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Edward T. Welch 작성일 2019-11-20

“하고 싶어,” 모든 중독은 여기서 시작한다. 그리고 조금씩 단계를 거치면서 ‘하고 싶어(want)’는 갈망(need)으로 바뀐다. 중독을 모두가 다 동의하는 딱 한 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능성 있는 정의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중독은 어떤 대상 또는 어떤 상태를 향한 강박적인 추구인데, 추구하는 대상이 필연적으로 나쁜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을 알면서도 별로 개의치 않고 여전히 추구하는 상태를 말한다. 중독을 정의한 내용 대부분은 중독성 행동이 기본적인 뇌의 패턴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도 포함하고 있다.중독에 …

예수님 승천이 갖는 특별한 의미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Eric B. Watkins 작성일 2019-11-16

짧은 분량이지만 시대를 앞서간 통찰을 담은 책, ‘기독교와 자유주의’(Christianity and Liberalism)에서 그레샴 메이첸(J. Gresham Machen)은 기독교를 ‘사건 중심의 종교’라고 정의했다. 역사 속에서 실제로 어떤 사건이 벌어졌고, 거기 등장하는 사람들이 누구이고 그들이 무엇을 믿었고 어떤 행동을 했는가가 기독교를 이루는 사건들의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 기독교를 이루는 역사적 사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다. 사도 바울이 말했듯이, 만약에 예수가 부활하지 않았다면 기독교인은 이…

복음은 좋은 충고가 아니라 좋은 소식!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고상섭 목사 작성일 2019-08-24

싱클레어 퍼거슨 교수의 ‘온전한 그리스도’는 18세기 초 일어났던 매로우 논쟁(Marrow Controversy)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 싱클레어 퍼거슨은 팀 켈러 목사가 이 책을 쓸 것을 제안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왜 팀 켈러 목사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8세기에 일어났던 매로우 논쟁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매로우 논쟁은 스코틀랜드 교회 안에 만연했던 율법주의의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총회파들로부터 ‘반율법주의자들’이라고 정죄되었던 ‘매로우파’들은 ‘현대 신앙의 정수’(The Marrow of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