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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한 총 4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칼빈주의의 기원
[교회]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07-03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 않듯이, 존 칼빈(John Calvin)도 인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후대에 많은 명성을 얻고 있다. 사실 칼빈이 얻은 명성은 그의 신학적 업적이나 교회사적 성취의 무오성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교회 전통에 의해 성경의 본질이 크게 흐려졌던 시대에 그가 말씀의 참 진리를 끊임없이 붙들었기 때문이다. 칼빈은 1509년 7월, 프랑스 노용에서 태어나 법학과 신학 및 고전학 분야의 최상위 대학에서 교육 받았다. 그러나 교회 역사에서 기억하는 칼빈의…

성경의 권위를 다시 확신하라!
[교회] 작성자 by Stephen Nicholas 작성일 2019-05-14

‘현장에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사건들이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수문 앞 광장 사건도 그중 하나이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먼저 광장에 동틀 녘,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등장한다. 그리고 두루마리를 펴서 읽기 시작한다. 그 시간이 정오까지 지속된다. 그러나 거대한 규모로 운집된 군중은 일체 넋을 잃고 집중한다. 그 자리에서 율법은 낭독되고, 해설되고, 가르쳐진다. 바로 이 사건을 기록으로 남긴 느헤미야 8장은 그 행사가 곧 예배로 이어지는 장면까지 보여 준다. 사람들은 겸허한 마음으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

청교도, 진정한 즐거움을 알았던 사람들
[교회] 작성자 by Joel R. Beeke 작성일 2019-04-30

당신도 어쩌면 이런 우스갯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청교도는 누군가 행복해 할지도 모른다는 염려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이처럼 현대인의 관점에서 청교도란 “흥을 깨는 사람들”, 또는 재미없고 “냉담한 신자들”로 여겨진다. 청교도와 관련된 표현에는 그런 선입견이 늘 따라다닌다.‘청교도’(Puritan)라는 단어는 16세기에 처음 등장했는데, 애초부터 비난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평범한 영국인의 관점에는 양 극단의 사람들이 존재했는데, 그 한쪽이 로마 가톨릭에 속한 ‘교황 예찬자’(Papist)였고, 다른 한쪽은 ‘정확성에 집착…

루터와 칼빈이 다시 발견한 성령
[교회] 작성자 by Sinclair Ferguson 작성일 2019-05-07

루터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만 그에 비해 칼빈의 이야기는 덜 알려져 있다. 루터는 '하나님의 의'라는 개념과 씨름했고, 그것을 미워하게 되었다. 그에 반해 칼빈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향한 엄청난 갈증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루터가 은혜로운 하나님을 찾았던 반면, 칼빈은 하나님에 대한 진실되고 확실한 지식을 추구했다는 게 전체 이야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거기에는 나름 일리가 있다.루터의 경우, 중세 후기 가톨릭의 의식이 그에게 죄로 고통하는 양심에 평화를 주지 못했고 죄를 씻어내지도 못했다. 칼빈의 경…

존 칼빈이 매일 드린 네 가지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19-04-30

1542년, 칼빈은 제네바 교리 문답서(Catéchisme de l' Eglise de Genève)를 출간했다. 그는 부록으로 ‘예닐곱 번의 거룩한 기도’를 첨부했는데, 그 안에는 하루를 위한 기도가 포함되어 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헨리 베버리지(Henry Beveridge)가 이를 번역한 것으로, 다음의 글은 ‘존 칼빈과 헨리 베버리지, 종교개혁과 관련된 관용구들’(John Calvin and Henry Beveridge, Reformation, Volume 2, 2009))이라는 전자책에서도 읽을 수 있다. 필자는 맞춤법과 …

종교개혁이 교회를 변화시킨 네 가지 방식
[교회] 작성자 by Alex Duke 작성일 2019-04-16

마틴 루터의 유산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제각각이다. 많은 이들이 행위를 쌓아 의로움을 얻는다는 공로주의의 심장에 치명타를 가한 독일 종교개혁자인 그를 역사적, 신학적 영웅으로 칭송하는 반면, 어떤 이들은 루터를 거만한 자아도취적 반(反)유대주의자로 비판한다. 여전히 어떤 이들은 루터를 인문주의자 중의 인문주의자요, 교조주의적인 로마 가톨릭 교회의 차가운 손아귀에서 개인의 자유와 이성을 해방시킨 21세기형 인간으로 지지한다.한 사람에 대한 이런 다채로운 반응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예를 들자면 나치, 미국 남침례교 복음주의자들, 자유…

종교개혁과 하나님의 영광
[교회]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04-02

우리 인간이 죄로 인해 얼마나 처절하게 죽은 존재인가를 놓고 개신교의 종교개혁은 로마 카톨릭교회와 근본적으로 다른 입장을 취했다. 개혁자들은 오직 은혜만이 우리를 죽음에서 살릴 수 있음을,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 대신 형벌을 받고 의를 완성할 수 있음을 철저하게 믿었다.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는 기적은 오로지 믿음을 통해서만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선물이다. 이 기적은 결코 인간의 장점 또는 의로움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기에 개혁자들은 이 모든 구원 과정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soli Deo G…

생명과 자유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Robert Godfrey 작성일 2019-04-03

'생명'과 '자유'는 강력하고 긍정적인 용어이다. 우리는 "생명을 옹호하고"(pro-life) 또 "자유를 옹호"(pro-liberty)한다. 그러나 이런 말을 정의할 때는 주의가 필요한데, 이성뿐 아니라 감정을 자극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명 및 자유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국가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 두 단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생명'을 정의하는 데에는 정치적 또는 종교적 방법이 있다. 정치적 측면에서 생명은 생물학적으로 정의된다. 국가는 생물학적으로 생명에…

부흥이 아닌, 부흥 운동은 이제 그만
[교회] 작성자 by Michael Lawrence 작성일 2019-03-18

어떻게 교회를 키울 수 있을까?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는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모든 기독교인이 관심을 갖는 질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질문을 던지는 동기가 선하다고 생각하고 싶다. 즉 남성과 여성, 어린이를 막론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신실한 열망 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결국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로 모아진다.부흥 운동의 역사제2차 대각성 운동이 크게 성공한 이후인 1800년대 초반부터 대부분의 교회 지도자는 교회를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부흥 운동(Revivalism)의 '기술'에 주목했다. …

종교개혁은 끝났는가?
[교회] 작성자 by R. C. Sproul 작성일 2019-03-07

이 글의 주제에 대해서는 오늘날 복음주의자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개진해 왔다. 그중 한 사람은 이렇게 설명했다. “루터의 주장이 16세기 당시에는 옳았지만, 지금은 칭의라는 문제가 그렇게 중요하게 다뤄질 사안이 아니다.” 또 자칭 복음주의자라고 일컫는 한 사람은 내가 참석했던 어느 컨퍼런스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이신칭의에 관한 16세기 종교개혁의 논쟁은 그리 중대한 사건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과장되고 말았다.” 그리고 매우 저명한 유럽의 한 신학자는 이신칭의 교리가 더 이상 교회에서 다뤄질 핵심적인 논제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