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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에 대한 총 16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여러번 나눠 드리는 주일예배에 관해
[교회] 작성자 by Kyle Schwahn 작성일 2019-11-29

지금 사역하는 교회에서 목회한 지 12년이 넘었다. 주일 오전에는 항상 1부와 2부 예배를 따로 드렸는데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여유가 없었다. 아니, 깊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긴 했지만,’ 별문제 없다고 결론 내렸다. 예배를 그런 식으로 드리는 것은 내게 있어 교회 성장의 표지이자 수단이었다. 주일예배를 여러 번에 나눠 드리는 것은 목회에 있어 더 큰 성공을 의미한다고 믿었다.두 번에 나눠 드리는 주일예배는 목회를 ‘성공’으로 인도해 주는 길이기도 했다. 심지어 어느 스탭 회의에서는 주일 오전 3부 예배를 추가해야 할지를 …

정하신 ‘그날’까지 견뎌내려면
[교회] 작성자 by Eric Landry 작성일 2019-11-15

브라운 목사는 이십 년이 넘는 목회 기간 동안 교회가 겪어 온 풍파를 한번 돌아보았다. 언젠가는 예배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로 성도 간에 불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또 사역 현장에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이전에 없던 파장이 교회 안에 발생하기도 했다. 그리고 부정한 잘못을 저지른 사역자들로 인해 큰 폐해가 일어나 이로부터 회복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교회에 새로 온 한 가정을 통해 공동체에 왜곡된 가르침이 퍼지면서 야기된 악한 영향은 그야말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맞게 된 뜻밖의 문제였다.스미스 부부는 어떤 사역자…

주일을 건너뛰고 싶을 때
[교회]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19-06-25

혹시 주일 예배를 건너뛰었으면 하고 바란 적이 있는가? 주간에 잡은 약속에 사로잡혀 성도들과 함께 모이는 일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그 감각을 잃어버린 적이 있는가?우리는 교회를 싫어한다기보다 주일 오후나 저녁에 좀 더 여유로운 휴식을 바랄 수 있다. 아니면 다음 주간을 그저 빨리 시작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주일을 당연하게 취급하고, 일상적인 업무와 관계, 행사와 활동, 심지어는 수고스러운 작업에 이르기까지, 월요일에 해야 할 일들로 얼른 달려가고 싶은 유혹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래서 교회는 내 삶의 정점이 아니라, 서서히 인…

이제, 섬기는 예배를 드리자
[교회] 작성자 by Chad Ashby 작성일 2019-04-22

매주일 사람들은 ‘섬기는 예배’(a worship service)가 아니라 ‘섬김 받는 예배’(a worship served)에 참석하곤 한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면, 당신이 보내는 주일이 혹 다음과 같지는 않은지 떠올려 보기 바란다.일단 교회에 들어서면, 주차 안내 요원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이들은 예배당 자리로 당신을 인도한다. 그동안 충분한 연습을 마친 찬양팀이 선곡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곧이어 설교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충실히 메시지를 전한다. 이 시간에 영유아부 교사들은 당신의 자녀를 돌본다…

주일이 유아들에게 좋은 날일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egan Hill 작성일 2019-04-03

주일에 어린 내 딸을 잠시 돌봐주던 집사님은 울고 있는 아이를 내게 건네주며 “아이들에게 주일은 힘든 시간이지요”라고 말하는 동정의 눈길을 보내 주었다. 이것은 보편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주일에는 아침과 저녁 예배로 인해 나머지 6일 동안 조심스럽게 맞추어진 아이의 낮잠 시간이 완전히 틀어져 버린다. 평일에는 조용하고 평온했던 가족의 삶이 주일에는 전체 교인들의 시끄러운 소리로 인해 어디론가 사라진다. 주일에는 늦어진 식사 시간 사이의 간극을 과자 한 줌이 메운다. 주일에는 모든 일들이 달라진다.평일의 일상이 주일에 중단되는 일로…

목사님, 예배에 기도를 더 많이
[교회] 작성자 by Jason Helopoulos 작성일 2018-12-17

초청을 받아 미국 교회를 순방한 어느 아프리카 목회자 이야기를 들었다.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에 교회 대표가 그에게 소감을 물었다. 그가 대답했다. “미국 교회에서 기도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내 경험도 그렇다. 미국 교회는 다른 건 몰라도 기도에는 유독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특히 주일예배 같은 회중예배에서 이 특징이 두드러진다. 예배에 3분 정도의 대표 기도가 들어 있는 교회도 찾기가 쉽지 않다. 비단 미국만의 문제일까?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