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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신'에 대한 총 2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정갑신 목사 - 회생 가능 한계선 넘기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3-06-07

결국 나사로를 살리는 사건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위한 예수님 자기 죽음의 길이었어요. 그렇지만 예수님은 부활과 영생의 확실성 위에서 우리도 그렇게 보도록 길을 가셨고 그리고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을 하신 거죠. 우리가 주의해야 될 것은 딱 하나예요. 밤에 웅덩이만 조심하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더 이상 나랑 상관하시지 않을 것 같은 확신이 드는 어떤 상황 이제는 모든 게 끝장났다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 이게 밤의 웅덩이죠. 예수님 자신이 천국인데 예수님 자신이 빛인데 예수님 자신이 생명인데 왜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희망 없다고 말합니까…

화해 없는 자유는 없어요. 그래서 예수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화해, 우리와 우리 사이에 화해를 이루기 위해서 오신 거죠.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을 믿지 않으면 화해할 수 없어요.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관심은 울타리 안에 있는 유대인 공동체를 넘어서 다른 양들을 향하세요.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울타리 밖에 있는 존재들은 개, 돼지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내 안에 있는 내 양이다’ 이렇게 게 말하세요. 그러니까 예수님은 유대인으로서 유대 사회로 오셨지만 사실은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을 위한 자로 오신 거죠. 그니까 유대인들은 처음…

정갑신 목사 - 쇠도끼와 나뭇가지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3-03-05

요단에 도착했는데도 엘리사는 작업 과정을 지도하지도 않고 참여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뭔가 말씀하시지 않을까라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니나 다를까 사건이 터지는 거예요. 이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도끼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단지 빌려온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정도가 아니죠. 과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느냐를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근데 이때 엘리야가 취한 방식이 매우 독특하죠. 갓 베어져서 죽음에 내던져졌지만 나뭇가지가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하는 거죠. 그리고 자기의 죽음으로 결정적인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만 만드는 방식이죠…

정갑신 목사_어디 다른 형 다른 동생 없어요?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3-01-31

아마 동생은 어릴 때부터 원하는 건 하고야 마는 그런 친구였을 거예요. 근데 반대로 형은 사람 눈치 보느라고 하고 싶은 대로 제대로 못했을 거예요. 동생은 자기 욕심에 충실했던 거고. 형은 자기 체면에 충실했던 거예요. 동생의 욕심이 열정으로 바뀌어야 한다면, 형의 눈치는 배려로 바뀌어야 됩니다. 그래서 나를 지키기 위해서 너의 눈을 살피는 게 눈치라면 배려는 뭐예요? 너를 위해서 너의 형편을 살피는 거죠. 형의 입장에서 볼 때 동생이 아버지에게 유산을 달라고 떼를 쓰는 모습은 너무나 무례한 행동이었을텐데 형이 말렸다는 내용이 전혀…

정갑신 목사_소속이 어디냐?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2-12-13

죄의 특징이 뭡니까? 자유를 주는 척하면서 감옥에 가두는 거예요. 따라서 자유를 잃어버린 이 종, 죄의 종, 죄의 노예들은요 식민지 땅에만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정부, 모든 사람, 모든 가정에 죄의 노예가 있을 수 있는 거죠. 결국 죄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의 주체자는 진리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죄의 문제가 풀려야 자유가 오는데 자유케 하는게 진리죠. 하나님의 말씀이죠. 그리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죠. 그래서 아들은 곧 자유케 하는 자인 거죠.

정갑신 목사_지금 여기 다른 때와 곳에서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3-01-01

우리는 하나님을 믿은 후에 할 수만 있으면 죄 많은 이 세상을 떠나서 빨리 천국에 가기를 열망하는 자들로 부름 받은 게 아니죠. 오히려 우리 한가운데로 오신 예수님처럼 우리들도 이 땅 정중앙에서 이 땅 사람들과 기쁨으로 기꺼이 어울리면서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가치를, 고요하지만 아름답고 놀라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자들로 부름을 받은 거예요. 그게 우리의 자리에요. 사도 바울이 뭐라고 고백해 우리는 창세 전에 이미 선택받았고 창세 전에 이미 오늘이 있었고 오늘 이미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고 있잖아요. 그게 우리들의…

정갑신 목사_이렇게 하면 밤에도 낮이다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2-11-14

여러분 우리를 너무 자주 사로잡는 것들이 있잖아요. 실망, 좌절, 불안, 의심 등 모든 감정들의 얼굴은 똑같이 어둡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는 항상 빛이 필요한 거에요.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 사건에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먼저 쳐라 그러셨어요. 누구든지 먼저 돌 던지는 자는 자기가 더 의롭다는 것을 과시하는 자가 되는 거죠. 그러니까 먼저 돌 던지기가 어려웠겠죠. 결국 어두움을 몰고 왔던 모든 자들이 돌아가고 그 자리에 빛이 스며들었어요. 복음의 은혜를 입은 그 여인은 예수님이 믿어지는 그 순간 자기가 어둠에서…

정갑신 목사_집에서 집으로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2-10-04

예수님의 말씀을 그렇게 잘 듣고 예수님에게 그런 권위를 느꼈고 거의 메시아일 수 있겠다 하는 권위를 느낄 정도로 말씀을 잘 들었다면 그 다음에 우리가 가야 되는 것은 뭐예요? 더 앞에 머무르며 질문하고 듣고 예수님과 사귀고 예수님으로부터 더 많은 걸 들을 수 있어야 되는데 집으로 갔단 말이죠. 그러니까 집으로 갔다고 하는 것은 우리들에게 뭔가를 느끼게 하는가 하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일생일대의 거의 유일한 기회가 될 수 있었던 메시아를 두고 가게 할 만큼의 힘을 가진 그 상징이 집이라는 거예요. 예수님도 아무것도 아닌 …

정갑신 목사_신자와 공동체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2-08-15

내가 갇혔느냐 갇히지 않았느냐, 상처가 있느냐 없느냐 이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뭐죠? 내가 지금 하나님과 통하고 있느냐 하는 겁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엘리사 시대죠. 그 당시 교회라고 할 수 있는 선지가 학교가 바알이라고 하는 바이러스에 완전히 갇혀 있었죠. 그러니까 그런 시대에 소위 교회로 상징할 수 있는 선지자 공동체라고 하는 것은 엄청난 멸시와 초라함 속에서 갇혀져 있고 사람들의 조롱과 조그마한 집단으로 그렇게 소외돼 있는 거죠. 그런데 중요한 건 뭡니까? 그 교회로 상징되는 신학교 안에서 신학생 한 명이 죽어요. 신학…

설레발치는 수많은 말들 틈에서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2-06-29

우리들은 내가 진실인 줄 알고 따라가고 있는 그것이 단지 어떻게 보면 설레발치는 편견과 착각에 불과한 건 아닌지를 심각하게 물어야만 합니다. 초막절에 이제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는 예수님을 두고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어요. 먼저 입을 연 사람은 신원미상의 예루살렘 사람이었어요. 이 사람은 힘차게 설레발을 쳐요. 먼저 사실 확인을 하는 질문을 해요. 이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야? 그 다음에는 추론해요. 뭐야 왜 안 잡지? 그리고 판단해요. 근데 그건 아니잖아. 메시야가 올 때는 메시야가 오는지 아는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