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 영적으로 안녕한가?”와 논제가 이어지는 글입니다.이야기들A(40대 남)는 5년 전부터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설교를 들을 때마다 몇 번 씩 마음에 부대낌을 느꼈다.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아내가 아이들 양육에 교회만큼 좋은 데가 없다며 권유하는데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제법 규모가 있는 교회를 다녔지만, 담임목사가 기업의 오너 같고 아무나 만날 수 없는 “신적인 존재”처럼 보여 한동안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사를 하면서 옮긴 교회는 다행히 교회의 철학과 목사의 메시지가 만족스러웠다. 하지…
해체(deconstruction)는 증상이다. 근본 원인이 아니다.올바른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계속 의학적 비유를 사용하자면, 기저 질환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이다.나는 해체와 무단히 씨름하면서 목회자의 길을 걸어 왔다.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는 가장 일반적인 근본 원인 네 가지를 확인했다. 각각에 대한 복음의 치료 계획을 살펴보자.1. 교회에서 받은 상처해체를 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이용하는 교회 지도자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말하면 건강하지 못한 교회 문화에 의해 상처를 입은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