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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e Clark'에 대한 총 1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제자훈련, 놓친 건 없을까?
[목회]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23-01-08

제자도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누군가에게는 커피를 마시며 하는 성경 공부, 또 거기에 기도와 서로 섬기고 돌봄까지 포함한 모임이 떠오를 수도 있다. 또 누군가에게는 사역 과정에서 수행하는 책임일 수도 있다.내 신학교 생활은 수업과 관계없이 특히 나를 성장으로 이끈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우리 교인 가정을 다니면서 제자훈련을 받았는데, 그들은 진정한 겸손과 인내, 봉사와 친절을 통해서 내게 더 나은 배우자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인생을 돌이켜보면, 나는 그동안 교육과 경험만이 아니라 성숙한 성도의 모범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기착지가 되어 주는 교회들
[이슈]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22-03-16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의 국경을 이루는 검은 티자 강루마니아 국경 도시 시게투마르마치에이(Sighetu Marmatiei) 외곽, 흑 티서(Black Tisza) 강이 가로지르는 우크라이나 쪽에 캐러밴 한 대가 어둠속에 정차해 있다. 이 차량 전조등에 그림자들이 어른거린다. 여자들과 아이들과 노인들―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떠나온 가족이다. 이들의 탈출 여정은 느리고, 매우 조심스럽다. 자동차들이 15킬로미터나 길게 늘어서 있다. 일부는 추운 날씨 속에서 이미 하룻밤을 여기서 보냈다. 이들은 안전한 시게트[‘시게투마르마치에이’를 줄여서…

목사님, 선교사들에 대해 아십니까?
[선교]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22-03-10

나는 정기적으로 전국 곳곳에 있는 목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가 나눈 대화에서 분명한 한 가지는 지난 2년은 목사들에게 특별히 힘든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코로나 방역 규칙과 인종 갈등, 정치적 분열이 교회 모임들 안에 혼란을 뒤섞어 놓았다. 목사들은 교인들 가운데서도 쓰디쓴 잔을 마셔야만 했다.그러나 이외에도 내가 목사들과의 대화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 그것도 2020년 이전에 말이다. 자기 교회 선교사들에 대해 잘 모르고 그 선교사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목사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내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무지…

한 세대 전, 존 파이퍼는 ‘하나님을 기뻐하라’(Desiring God)에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첫 번째 질문과 답변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했다.“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입니다.”파이퍼가 이 책을 통해 (그리고 그의 사역을 통해) 주장한 핵심 논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즐거워하는 것은 별개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람은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이 발견은 사람은 누구나 자…

기후 변화를 책임지시는 하나님
[이슈]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21-10-18

순진무구했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홍수와 기근 같은 자연재해를 초자연적 원인으로 돌렸던 시절 말이다. 아프리카에서 인도까지, 아테네에서 로마에 이르기까지 현실성 없는 우리의 선조들은 이런 모든 재앙을 신이 내린 것이라 여겼다. 홍수가 휩쓸든 지옥에 떨어질 것 같은 일이 생기든 누구를 탓해야 할지 알았다.현재 우리는 과학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 과학은 이런 미신 같은 해석에서 인간을 해방하고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탐구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왜 자연재해가 일어나는지 안다. 산불과 드레쵸(돌풍), 허리케인과 산사…

프란시스 쉐퍼, 2020년을 향해 경고했다
[교회]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20-12-28

故 프란시스 쉐퍼(Francis Schaeffer)가 남긴 기독교에 대한 공헌을 고려할 때, 우리는 종종 스위스 알프스의 라브리 공동체와 그의 주목할만한 저서 ‘거기 계시는 하나님(The God Who Is There)’, ‘이성에서의 도피(Escape from Reason),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How Should We Live?)’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의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저서 중 하나인 ‘20세기 말의 교회(The Church at the End of the 20th Century)’는 아마도 202…

“난 됐다. 나는 아무 데도 안 간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은 못들어 봤니? 이게 네가 나를 공경하는 방법이냐?” 나이 든 한 여자가 병원에서 넘어져 엉덩이뼈가 부러졌다. 요양원으로 가야한다는 딸의 말에 그 여자는 이렇게 쏘아붙였다.2011년 이후로, 매일 만 명의 베이비부머가 65세를 넘긴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인구 예상에 따르면, 2030년까지 18퍼센트의 인구가 65세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점점 많아지는 고령 인구를 돌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돌봐야 할 노인층과 함께 살…

선교의 전략을 바꾼 세 단어
[선교] 작성자 by Darren Carlson ㆍ Elliot Clark 작성일 2020-01-30

1974년 서방의 거의 모든 선교 단체가 채택한 전략은 다음 세 개의 그리스 단어 때문에 바뀌었다. 그것은 판타 타 에스네(panta ta ethne)이다. 이 단어는 특히 마태복음 24장 14절과 28장 19절에 등장해서 유명해졌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pasin tois ethnesin)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panta ta ethne)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1974년 로잔 회의(Lausanne Confere…

이 시대에 필요한 문화 변증학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21-01-04

기독교 신앙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기 위해 교회는 오랫동안 변증학이라는 수단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서구 문화가 기독교를 향해 던지는 물음이 급변함에 따라, 변증학의 대응도 바뀌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예컨대 최근에 일어나는 기독교에 대한 의문은 순수하게 이성적인 물음에 속한다고 분류할 만한 내용이 별로 없다. 이제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 개연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잘 제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부활이 왜 중요한 문제인지조차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부활의 소식이 왜 ‘좋은’ 소식인지도 당연히 알지 못한…

삶으로 드러낸 부활의 산 소망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19-10-05

하나님은 왜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셨을까? 이 질문은 답이 자명한 기본적인 질문인 것처럼 보인다. 부활 주일에 아이들에게나 하는 뻔한 질문이라고 여길 수 있을 만큼 말이다. 부활을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하게 하는 질문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베드로전서를 읽다보면,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에 예상치 못한 목적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서 고통과 수치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를 도우려는 것이었다.베드로전서는 현재의 고통을 인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베드로 서신의 독자들은 여러 가지 시험으로 고난을 당하고 있었다(벧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