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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 Schwahn'에 대한 총 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첫 번째 서신서에서 신자들을 향해 몇 가지 신랄한 책망을 던진다. 아마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고린도전서 6장 2-3절에 적힌 내용일 것이다. 거기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사실은 분열과 세속적 성향에 물든 고린도 사람들이 세상 법정에서 서로 소송을 제기하여 이기적인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손상시켰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그런 고린도 교인들의 행실은 이웃 이교도들과 다를 바 하나 없는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부조리한 삶을 폭로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들…

여러번 나눠 드리는 주일예배에 관해
[교회] 작성자 by Kyle Schwahn 작성일 2019-11-29

지금 사역하는 교회에서 목회한 지 12년이 넘었다. 주일 오전에는 항상 1부와 2부 예배를 따로 드렸는데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여유가 없었다. 아니, 깊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긴 했지만,’ 별문제 없다고 결론 내렸다. 예배를 그런 식으로 드리는 것은 내게 있어 교회 성장의 표지이자 수단이었다. 주일예배를 여러 번에 나눠 드리는 것은 목회에 있어 더 큰 성공을 의미한다고 믿었다.두 번에 나눠 드리는 주일예배는 목회를 ‘성공’으로 인도해 주는 길이기도 했다. 심지어 어느 스탭 회의에서는 주일 오전 3부 예배를 추가해야 할지를 …

수동적 목회자들이 가진 교만에 관하여
[목회] 작성자 by Kyle Gregory 작성일 2019-10-10

겸손해 보이는 목회자 안에 도사리고 있을 수 있는 교만의 형태가 하나 있다. 겸손의 모습을 하고 있는수동적인 목회자의 모습이다.겸손의 모습을 하고 있는목회자는 보통 가장 먼저 자신이 잘못했다고 시인하고, 가장 먼저 자신의 성급함을 사과하며,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일은 가장 나중에 하는 사람일 수 있다. 그는 젊고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도 기쁘게 사역의 책임을 나눌 기회를 주며, 자신이 개인적으로 죄와 씨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양떼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는 사람들이 다가가기 쉽도록 너그러운 모습을 보이고,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