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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lair Ferguson'에 대한 총 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inclair Ferguson 작성일 2021-12-23

‘윌리엄 채터턴 딕스(William Chatterton Dix, 1837-98)가 작사한 “이 아기 누구신가?”(What child Is This?)는 아마도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찬송의 하나일 것이다. 영국 전통 민요 “그린슬리브즈”(Greensleeves)에 맞춘 곡이라 그렇기도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 찬송은 또한 우리를 크리스마스 이야기의 핵심으로 이끈다. [이 찬송은 새찬송가 “저 아기 잠들었네”로 번안되어 있으나, 원 가사와는 다른 점이 많다.]이 찬송은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앞 두 절은 예수님에 관한 …

종교개혁 예배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교회] 작성자 by Sinclair Ferguson 작성일 2020-03-11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중세 후반기의 예배가 일종의 방관자들이 모여 지켜보는 행사로 전락했다는 우려를 마음속 깊이 품고 있었다. 회중이 거의 수동적인 자세로 예배에 참여했던 것이다.그러한 회중에 대해서도 예배자들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하간 그 예배자들은 미사가 연출되는 장면을 관찰만 할 따름이었다. 혹은 성가대의 노래를 그저 듣기만 할 뿐이었다. 당시의 예배 의식에서 회중은, 그처럼 구경꾼의 모습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 뿐 적극적인 자세로 그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따라서 예배의 ‘수준’은 그 예배자들이 거룩한 기…

루터와 칼빈이 다시 발견한 성령
[교회] 작성자 by Sinclair Ferguson 작성일 2019-05-07

루터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만 그에 비해 칼빈의 이야기는 덜 알려져 있다. 루터는 '하나님의 의'라는 개념과 씨름했고, 그것을 미워하게 되었다. 그에 반해 칼빈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향한 엄청난 갈증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루터가 은혜로운 하나님을 찾았던 반면, 칼빈은 하나님에 대한 진실되고 확실한 지식을 추구했다는 게 전체 이야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거기에는 나름 일리가 있다.루터의 경우, 중세 후기 가톨릭의 의식이 그에게 죄로 고통하는 양심에 평화를 주지 못했고 죄를 씻어내지도 못했다. 칼빈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