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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향남교회'에 대한 총 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정갑신 목사-내일인 오늘 살기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3-08-20

‘최선의 함정’, 최선이 만드는 어떤 결과에 대한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놓고, 희망을 이뤄요 최선을 다해 놓고, 희망을 찾지 못 못하는 게 문제란 말이죠. 마르다는 그야말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거라고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했죠. 그리고 사랑하는 예수님에 대해서 “예수님은 메시아요, 하나님의 아들인 줄 내가 믿습니다”라고 고백했단 말이죠. 하지만 여전히 최선의 함정에 갇혀 있어요. 자기의 고백과 예수님의 말씀을 연결 짓지 못한 채 슬픈…

우리가 살아가는 법은 아주 명확합니다. 뭐냐면 오늘 주시는 말씀 앞에서 어제와 오늘과 내일 변함없이 신실하신 또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어제의 간증과 기억 그리고 내일의 약속과 기대를 연결하는 맥락 속에서 오늘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는 거예요. 마리아는 좀 자기 생각에 깊이 빠져들고 몰두하는 소위 우리 식으로 덕후 같은 스타일이라면 마르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 열심 이런 게 특별한 아주 성실한 아줌마 스타일이었어요. 이 마르다는 자기랑 예수님을 이렇게 분리하려고 해요. 어떤 식의 분리냐면 오빠의 죽음으로 이제는 더 이상 희망을 말…

화해 없는 자유는 없어요. 그래서 예수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화해, 우리와 우리 사이에 화해를 이루기 위해서 오신 거죠.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을 믿지 않으면 화해할 수 없어요.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관심은 울타리 안에 있는 유대인 공동체를 넘어서 다른 양들을 향하세요.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울타리 밖에 있는 존재들은 개, 돼지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내 안에 있는 내 양이다’ 이렇게 게 말하세요. 그러니까 예수님은 유대인으로서 유대 사회로 오셨지만 사실은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을 위한 자로 오신 거죠. 그니까 유대인들은 처음…

정갑신 목사 - 쇠도끼와 나뭇가지
[설교]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3-03-05

요단에 도착했는데도 엘리사는 작업 과정을 지도하지도 않고 참여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뭔가 말씀하시지 않을까라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니나 다를까 사건이 터지는 거예요. 이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도끼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단지 빌려온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정도가 아니죠. 과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느냐를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근데 이때 엘리야가 취한 방식이 매우 독특하죠. 갓 베어져서 죽음에 내던져졌지만 나뭇가지가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하는 거죠. 그리고 자기의 죽음으로 결정적인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만 만드는 방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