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랑의 소중함을 심어주는 최고의 안내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경을 꾸준히 읽어야 한다는데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사랑하고 늘 가까이 한다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다. 매년 초가 되면 올해는 꼭 성경 1독을 하리라 마음먹고 창세기부터 펼쳐 들지만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성막을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말씀이 무슨 유익이 있나 하는 회의가 들고, 레위기에 가서는 결국 인내심이 시험을 당한다. 때로는 말씀을 지식적으로 읽다보니 종이 위 빼곡한 문자에 지치고 삶에 아무 변화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나마 성경을 가까이 하려는 노력 가운데 있다면 다행이지만, 하루 한 끼 식사 굶는 건 못 참으면서 성경 한 장도 안 읽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 일 것이다.

결국 평생 성경을 가까이 하고 성경을 읽어야 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성경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성경을 사랑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지 않다. 다만 책을 읽다보면 성경 사랑이 씨앗처럼 심겨져 어느새 자연스럽게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나고 커져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또한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매일같이 자라나는 ‘유혹의 잡초’를 뿌리 뽑고 그 자리에 성경의 진리의 말씀을 심어 날마다 마음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기를 바라고 있다.

성경 속에서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을 삶의 원동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특별한 사랑을 보여주신다. 저자는 성경을 사랑한 위대한 인물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서 성경 묵상의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성경을 전체적으로 조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경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고 있는 역사와 과학, 인물에 관한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들도 많이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