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열정으로 이 땅을 밟은 첫 선교사

언더우드

저자명 이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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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생명의말씀사 / 작성일 2020-07-02

본문

언더우드는 한국 기독교 100년에 빛나는 가장 대표적인 선교사이자, 기독교 역사에 영원히 남을 위대한 선교사이다. 이 책에는 1885년 26세의 나이에 조선에 첫발을 내디딘 그가 1916년, 57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까지, 30여 년간 한국 선교에 목숨을 걸고 평생을 바친 언더우드 선교사의 일대기를 담았다. 또한, 그의 어린 시절과 그가 한국 선교에 대한 소명을 받기까지의 과정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다. 그의 일대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했고 한국을 사랑했는지, 얼마나 불꽃같은 열정으로 복음을 위해 그의 생애를 불살랐는지, 감동과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언더우드는 복음 전파뿐 아니라 한국의 정치, 문화, 교육 등 한국 사회 전반에 수많은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 그는 한국 최초의 조직교회인 새문안교회를 세우고, 성경을 번역 보급하여 말씀 중심의 신앙을 세워나갔으며, 최초의 보육원과 학교를 세웠을 뿐 아니라, 오늘의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세웠으며, 문서선교와 인재 육성에도 힘쓰는 등 한국 사회를 위한 지대하고 전반적인 영향을 끼쳤다. 더구나 그의 위대한 한국 사랑은 그에게서 끝나지 않고 그의 후손들까지 이어져 4대에 걸친 한국 사랑의 모습을 지금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언더우드가 영향을 주었던 한국의 대표적인 인물들의 에피소드도 실려 있는데, 김규식, 안창호, 이승만, 서경조 등이다. 언더우드가 얼마나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은 동화 작가 이희갑 작가의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단숨에 읽힐 만큼 쉽고 재미있게 쓰였으면서도, 철저한 역사 자료와 고증을 거쳐 정확하고 자세한 역사적 정보까지 놓치지 않았다. 따라서 각 주일학교와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온 교회와 학교가 함께 읽고 선교의 정신을 배우며 선교의 비전을 키울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