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시대, 생태적 전환과 교회

그린 엑소더스

저자명 이진형, 기독교환경운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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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삼원사 / 작성일 2020-11-19

본문

지구 생태계 파괴와 기후 위기로부터 창조 세계를 회복하고, 다음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 사회와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린 엑소더스》는 기후 위기의 현실을 조명하고 세계적인 환경 운동과 기독교인으로서의 의무에 대해 조명한다. 소외된 사람들을 우선 만나고 돌본 예수님의 가르침을 좇아 기후 위기 시대에 가장 소외된 존재인 기후 난민과 생태적 약자를 돌아보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위해 우리의 목표가 경제성장에서 환경 보존으로 관점이 바뀌어야 함을 일깨워 준다. 많은 사람이 ‘기후 우울증’을 앓으며 무기력한 순응의 삶을 살고 있다. 한국 교회는 이제라도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고 삶의 습관을 바꿔야 한다.


2020년 전 세계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과 우울의 비대면 생활을 감내하며 살고 있다. 세계 경제와 관광산업은 큰 위기에 직면했고,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전 지구적으로 어떤 영향을 계속 줄지 예측하기 힘들다. 분명한 것은 코로나19의 발생 원인이 인간의 자연 훼손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이다. 회복 불능의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는 어떤 위치에 있을까? 한국은 선진국들과 함께 기후악당국가에 속한다. 기후 위기의 현실은 몹시 위태롭고 긴박하다. 기후 위기 시대를 계속 살아갈 다음 세대는 또 다른 지구를 찾아 이주해야 할지 모른다.


저자 이진형 목사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으로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행동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 몽골 은총의 숲 사업을 진행하며 척박한 땅에도 생태적 전환이 가능함을 보았고, 기후 위기의 대응은 이 땅의 모든 교회가 힘을 모아 회색의 교회를 벗어나 녹색교회로 향해야 함을 제안한다. 다음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그 길이 노예에서 자유인이 된 출애굽과 같은 ‘그린 엑소더스’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