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된 설교의 치유

저자명 Christopher 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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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좋은씨앗 / 작성일 2021-07-10

본문

이 책은 설교를 잘하는 법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설교를 듣는 회중을 사로잡거나 설득하는 법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모든 설교자에게 위임된 ‘설교의 권위’와 ‘말씀의 영광’에 대해서 말한다. 유명하든 무명이든, 성공했든 그러지 못했든,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자로 부름받은 이 땅의 모든 설교자들을 위해 쓰였다. 책의 머리말 제목처럼, 혹여라도 그 동안 설교하는 가운데 경험했을 낙담과 회의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말씀의 권위를 붙잡고, 말씀의 설교야말로 교회를 변화시키며 무너진 세상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확신 가운데 다시금 강대상 앞에 서도록 확신을 불어넣기 위한 의도가 있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에서 기대하는 나의 임무는 설교(사역)에 혹여라도 회의를 품고 있는 설교자들을 설득하는 것 (최소한 그 회의하는 마음을 흔드는 것)이며, 설교자들이 설교야말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는 최우선성(最優先性, priority)에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고 확신을 품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우리 설교자들이,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어 말씀 앞으로, 기도의 자리로, 설교 준비의 신실함으로, 그리고 교인들을 향한 사랑의 수고로 나아가되, 주일마다 행하는 설교를 통하여서도 더 깊이 교인들을 사랑하는 헌신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원한다. 확신을 품고 단언하건대, 주일마다 강대상 앞으로 나아오는 남녀노소 교인들이 우리 같은 보통의 설교자들의 입술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