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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기브온 일병 구하기

1월 19일 와플 QT_여호수아 10:1-15

2024-01-19

여호수아 10:1-15

기브온을 침략한 다섯 왕의 군대와 싸우는 이스라엘은 또 한 번의 승리를 맛봅니다. 그 과정 중에 여호수아의 기도에 따라 해가 멈추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기적이 기도의 목적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온전하게 드러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의 계획과 상상을 넘어서기에 우리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기도할 수 있으니까요.

1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처럼 아이성을 점령하여 그 왕과 백성을 전멸 시킨 일과 또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들 가운데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떨지 않을 수 없었다. 2 그가 이와 같이 크게 두려워한 것은 기브온은 왕이 통치하는 다른 성 못지않게 큰 성으로서 아이성보다도 더 크 고 군사력도 막강했기 때문이었다. 3 그래서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헤브론 왕 호함, 야르뭇 왕 비람, 라기스 왕 야비아, 에글론 왕 드빌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4 “올라와서 나를 좀 도와주시오. 우리가 기브온을 칩시다. 그 들이 이스라엘 사람과 화친하였습니다.” 5 그래서 이 아모리 다섯 왕들은 연합 전선을 펴고 기브온을 포위하여 공 격하였다. 6 이때 기브온 사람들은 길갈에 머물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다음과 같은 급한 전갈을 보냈다. “급히 올라 와서 우리를 도와 구출해 주십시오. 산간 지대에 사는 모든 아모리 왕들이 단합하여 우리를 치고 있습니다.” 7 그 래서 여호수아는 정예 부대를 포함한 모든 병력을 이끌고 길갈에서 출발하였다. 8 이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이미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 너를 당해 낼 자가 한 사람도 없 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9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는 길갈에서 밤새도록 행군하여 기브온까지 가서 아모리 사 람들을 기습하였다. 10 그때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군 앞에서 크게 당황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군은 기 브온에서 그들을 수없이 죽이고 또 잔류병들을 벧-호론 고갯길과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추격하며 쳤다. 11 아모 리군이 이스라엘군에게 쫓겨 벧-호론 고갯길을 도망쳐 내려갈 때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줄 곧 하늘에서 큰 우박을 내려 그들을 죽이셨으므로 이스라엘군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다. 12 여호와께서 아모리군을 패하게 하시고 이스라엘군에게 승리를 주던 그 날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데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이렇게 외쳤다. “태양아, 기브온 위에 머물러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머물러라!” 13 그러자 이스라엘군이 그들의 원수를 다 쳐부술 때까지 해와 달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래서 야살의 책 에는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 거의 24시간 동안 그대로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4 한 사람이 기도함으로 여호 와께서 해와 달을 멈추신 이와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없었는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기 때문이었다. 15 그 후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군은 길갈의 진영으로 돌아왔다.

전쟁영화의 교과서이자 명작으로 꼽히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그러나 어릴 적 봤던 그 영화는 이해 가지 않는 장면 투성이였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투입되었다가 적진 한가운데 고립된 단 한 명의 병사, 라이언. 그리고 그 한 명의 병사를 구하기 위해 꾸려진 여덟 명의 군인들. 이 영화 속 갈등 요소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시작되었고, 이 작전은 결국 8명 중 6명이 죽는 결과로 이어진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라이언, 꼭 살아서 돌아가, 잘 살아야 돼….” 라이언을 구하러 적진 한가운데로 돌진한 병사들의 시선은 오직 한 명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6명이 죽은 상황이 아니라 내가 구해야 할 라이언에게 집중해있었다. 성경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많이 등장한다.


99마리의 양을 두고 1마리의 양을 찾아 떠날 수 있음은 잃어버린 양에게 시선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호수아는 전 군대를 이끌고 길갈을 떠났습니다. 여호수아는 용감한 군인들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였다. 여호수아는 전쟁에 준비되어 있지 않은 군인들은 두고 적진 한가운데로 용감한 군인들과 달려들었다.


지켜야 할 사람들이 누군지 분명하게 알았던 여호수아는 밤새도록 행군해 오자마자, 적군의 진을 기습 공격했다. 성경에는 이 전투에서 죽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분명 누군가에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일이었고, 이 모든 과정은 만만치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구출 당해본 경험은 누군가를 위해 뛰어들게 만든다. 내 인생에 뛰어들어와 주는 공동체를 경험할 때, 우리는 다른 누군가의 어려운 상황에 뛰어들 수 있다. 좋은 동료를 두었던 라이언의 마지막 대사처럼!


 “내가 훌륭히 살았다고 말해줘. 내가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해줘.”




작성자 : 유명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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