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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나무

9월 30일 와플 QT_열왕기하 13장 1-13절

2022-09-30

열왕기하 13장 1-13절

여호아하스 역시 하나님의 뜻과 거리가 먼 삶을 삽니다. 성경은 그가 “그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시리아 왕 하사엘로 하여금 그를 응징케 합니다. 여호아하스는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하지만 평안해지자 여전히 죄에 빠집니다. 죄는 우리를 미련하게 합니다. 과거를 잊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며 마음대로 하고자 합니다. 저절로 이루어지는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도 십자가의 은혜를 바라보세요.


1 아하시야의 아들인 유다의 요아스왕 23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17년을 통치하였다. 2 그러나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본받아 그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분노하시고 그들을 계속 시리아의 하사엘왕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지배를 받게 하였다. 4 그러나 여호아하스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자 여호와께서는 시리아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혹하게 학대하는 것을 보시고 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5 지도자 한 사람을 보내 그들을 시리아 사람들에게서 구출해 내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과 같이 평화롭게 지냈으나 6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하게 한 여로보암을 본받아 계속 죄를 짓고 사마리아에 있는 아세라 여신상을 치우지 않은 채 그대로 두었다. 7 이때 여호아하스에게는 마병 50명과 전차 10대와 보병 10,000명의 병력밖에 없었는데 이것은 시리아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발밑의 티끌처럼 짓밟아 버렸기 때문이었다. 8 그 밖에 여호아하스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9 그는 죽어 사마리아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여호아스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10 유다의 요아스왕 37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여호아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16년을 통치하였다. 11 그도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본받아 그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12 그 밖에 여호아스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유다의 아마샤왕과 싸운 전쟁 이야기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13 여호아스는 죽어 이스라엘의 다른 왕들처럼 사마리아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여로보암 2세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우리는 자주 우리의 삶을 나무에 비유하는 설명을 듣는다. 건강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듯이 우리의 삶도 건강하지 않으면 삶의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거나, 나무의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비바람을 이겨내지 못하듯이, 우리의 삶도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다가올 때 이겨내지 못한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나무에 기생해서 자라는 넝쿨과 같은 것들은 조금만 방심하면 나무 전체를 덮어버리고, 심지어는 나무의 수액을 뺏어 먹어서 나무를 고사하게 만들기도 한다. 나무에 넝쿨이 조금 생기는가 싶다가도 나무의 주인이 방심하면 어느 순간 나무 전체를 덮게 되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와 그의 아들 여호아스는 “그 죄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 죄를 짓고… 아세라 여신상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등과 같이 하나님을 따르는 듯하지만, 죄의 문제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삶을 살았다. 그 결과 여호아하스와 여호아스는 그들도 악을 행함은 물론 백성이 죄를 범하게 만들었다.


죄의 작은 씨앗을 그대로 남겨두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빠르게 전염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들의 실패한 삶이 우리 미래의 삶이 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작성자 : 권광은(예배사역학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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