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고 달라진 것이 있습니까? 주를 찾는 그 순간부터 주님을 따르는 이 순간까지 변화의 여정 가운데 있는 나의 삶에 주를 향한 갈망이 여전히 관통하고 있어야 나는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는 겁니다. 아가서 3장은 결혼식입니다. 이 결혼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여인의 불안한 마음까지 다 묘사되어 있는 장면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찾고 또 찾는데 보이지 않습니다. 이름을 불러보고 소리치고 나 여기 있는데 당신 도대체 어디 계세요 라고 물어보아도 대답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갈망과 열망이 있습니까? 여인이 사랑하는 이를 찾듯이 주님을 찾는 사랑, 보고 싶은 이를 향한 갈망, 만나고 싶은 간절함이 우리 안에 있냐는 질문입니다. 간절히 사랑하는 이를 찾지만 밤길은 힘들고, 어렵고, 시간은 계속 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는데 내 삶에 주님이 오셨으면 좋겠고 그 오심을 매우 갈망하는 쉽게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게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입니다. 기다려도 오지 않고, 찾아나서도 보이지 않으며 꿈에서도 만나지 못하는 갈망은 절망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어두운 상황만 절망의 현실만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