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사회에서 시행되고 발전한 노예 제도를 결국 누가 폐지했냐면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모든 걸 바꾸고자 했던 기독교인들입니다. 토머스 소웰은 자기 스스로 비기독교인이라고 밝히는데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분석했습니다. 영국에서 윌버포스의 활동이나 그와 비슷한 운동으로 대서양을 가로질러 이뤄지던 노예 무역이 폐지될 때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말이에요. 이렇게 설명하는데요. 그런 변화를 이끌어낸 게 뭐냐면 바로 기독교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때문이라는 겁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일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죠. 우리 모두 그분의 진노 아래서 그 은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아십니까? 노예 제도가 폐지되었을 때 영국 정부가 어떻게 했냐면 사탕수수 대농장 주인들에게 지불했습니다. 자메이카를 비롯하여 영국령에 속한 여러 지역에서요. 노예들을 해방시키고자 그 몸값을 치렀습니다. 국내총생산의 절반에 달하는 비용이 들었죠. 그렇게 한 이유는 금전적인 차원 때문이 아니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제시하는 기독교의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다고 전에 저지른 모든 잘못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죠. 하지만 이 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피상적으로 알아서 온갖 종류의 부끄러운 일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복음이 정말로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겸손해 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교만해지지 않고 진짜 변화된다는 거죠.  

* TGC 강의 시리즈 영상입니다. 여기서 돈 카슨은 성경의 가르침을 올바로 적용할 때 찾아오는 변화를 노예 제도와 관련하여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