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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돈 카슨_새로운 인류가 출현하다

The God Who Gathers and Transforms His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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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Don Carson /  작성일 2023-02-14

본문

에베소서 2장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법적으로 사면되는 데만 관심을 두는 게 아닙니다. 물론 죄책이 반드시 다뤄져야 하고 하나님이 진노하실 수밖에 없는 문제도 해결되어 그 진노가 가라앉고 속죄도 이뤄져야 하지만 그런다 해도 우리 자신은 실제로 보면 죄인으로 남아있죠. 우리에게 필요한 게 몇 가지가 있는데 일단 하나님과 화목해야 하고요. 우리 자신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거듭남을 통해 변화의 기미를 조금은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그 똑같은 요점을 바울이 좀 달리 표현하는 거죠. 반드시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고요. 이러한 변화 곧 새로운 피조물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일을 말하는데 우리로 하여금 선한 일을 하게 하시는 역사를 가리킵니다. 선한 일을 통해 구원받기 때문이 아니라 그게 구원의 필연적인 결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상기해보면 로마서 3장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말하면서 둘다 진노아래서 오직 믿음을 통해 은혜로만 구원받는다고 하죠. 그런데 여기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다시 말해요. 바울이 뭐라고 하는지 보세요. 에베소서 2장에서 뭐라고 하는지요.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여기 있는 우리 대부분에 해당하죠.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유대인이 그렇게 부른다는 거죠.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아브라함 언약을 말합니다. 또 모세의 율법 언약을 말하죠. 그러한 언약의 계승자가 아니라는 거예요. 형식상 그랬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바울이 강조하는 '이제는'이죠.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엡 2:13) '그리스도의 피'는 로마서 3장에서도 언급되죠. 우리를 대신한 그분의 죽으심을 가리킵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무슨 소리입니까? "둘로 하나를 만드사" 유대인과 이방인을 의미해요. 반립과 역기능, 대립과 적의와 의혹이 로마제국의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있었던 거예요. 오늘날도 그렇고요. 그런데 그리스도가 우리의 화평으로서 둘을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원수된 것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더이상 율법 언약 안에 있지 않다는 거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세워진 언약입니다. 그들을 다른 이들과 구별하기 위해서요. 그런데 이제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심이라" 하나님 백성의 새로운 입지가 마련되었어요.  


* TGC 강의 시리즈 영상입니다. 여기서 돈 카슨은 에베소서 2장을 해설하며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 되는 새로운 백성의 출현을 설명합니다.


스피커 Don Carson

돈 카슨은 캐나다 토론토 Central Baptist Seminary에서 석사학위(MDiv)와 영국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일이노이주 디어필드에 위치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교수로 섬겼다. 팀 켈러와 함께 TGC를 설립하고 2019년까지 대표로 섬겼다. The Enduring Authority of the Christian Scrip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