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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십자가를 따라 걷다] - 7. 기다림 가득 무덤에 머무시다

2023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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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김돈영 /  교회이름 복음과도시 /  작성일 2023-04-08

본문

토요일

무덤에 머무시다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눅 9:22)


소란했던 세상이 고요하고

소리치던 이들도 조용한 날


오늘이 지나면

주님이 말씀하신 그날


기다림만 가득한 날

더디고

더딘 하루가 갑니다


말씀하신 내일을 기다리시는 주님

살아나실 내일을 기다리는 이들

살아날까 내일이 두려운 이들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마 27:63-64)


이제는 압니다

이천 년 전 그때의 말씀은

이천 년 전 그날의 기다림은

헛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는 압니다


이천 년 전 그날처럼

말씀대로 다시 오실 것임을

말씀대로 영생할 것임을

말씀대로 멸망할 것임을


우리는 여전히

소망하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말씀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주님, 오늘도 기다립니다

믿음으로 기다립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스피커 김돈영

김돈영 목사는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CTS라디오조이 ‘찬양의자리’ 진행자와 BASE성경교육원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다. ‘직장선교아카데미’와 ‘군세움프로젝트’를 통해 성경을 강의하며, 다양한 집필 활동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