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수 상징이 나옵니다. 14-20절입니다. 여기에 하나님 심판의 도래가 농업 관련 두 가지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첫째, 곡식 추수입니다. 14-16절입니다. 이 세 구절의 요점은 간단합니다. 정해진 추수할 때가 오면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인자”는 “손에 예리한 낫을 가진” 그리스도입니다.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하늘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듯이 외칩니다.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습니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니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다시 말하면, 삶이 끝없이 계속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것은 힌두교의 윤회가 아닙니다. 반복적인 환생을 통해 계속 태어나고 죽는 게 아닙니다. 성경의 역사는 목적론적입니다. 즉, 어딘가를 향하여 갑니다. 어딘 가에서 시작해서 어딘 가에서 끝나며 끝을 향해 갑니다. 때가 이르고 주님께서 친히 낫을 휘두르시면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은 더 이상 없을 겁니다.
* [돈 카슨의 The God Who Is There 시리즈 강의 13번째 영상, The God Who Is Very Angry(진노하시는 하나님)는 요한계시록 14:6-20을 바탕으로 요한이 본 최종 심판 계시를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