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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돈 카슨_결코 희석될 수 없는 진노의 포도주

The God Who Gathers and Transforms His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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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Don Carson /  작성일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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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 장의 내용을 전제로 셋째 천사가 큰 음성으로 말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즉 사탄의 사자를 말합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하나님의 진노가 온전히 다 쏟아졌다는 말이죠? 이 이미지는 고대 세계의 포도주 마시는 관행에서 가져온 겁니다.
포도주를 생산하면 약 30프루프 정도가 나옵니다. 즉 알코올 농도가 15% 정도 됩니다. 농도가 조금 오르거나 내려갈 수는 있지만 그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증류수는 아닙니다. 발효 과정이라 설탕과 온도, 과일 등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약 30프루프, 즉 알코올 농도가 15% 정도 됩니다. 하지만 고대 시대에는 일반적으로 포도주에 물을 넣어 그 농도를 낮추었습니다. 10분의 1, 즉 포도주 1에 물을 10정도 넣어 농도를 3:1 정도로 낮춥니다. 그래서 고대 세계에서 사람들이 식사 때 마시는 대부분의 포도주는 농도가 낮춰진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는 온전한 진노를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본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들은 예를 들어, 포로 생활 중의 재앙과 질병과 전쟁과 같은 지금까지의 하나님의 진노가 끔찍해 보이지만 저자는 ‘그것은 희석된 형태였다’고 말하는 겁니다. ‘이제 하나님의 진노의 강도가 온전히 그대로 부어졌다’는 말입니다. 다른 이미지가 사용됩니다. 불과 유황입니다.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이 말은 천사들과 어린 양이 거기 앉아 ‘그것 봐, 내가 뭐랬어’라고 하며 비웃는 게 아닙니다. 이것은 이 사람들이 충분히 인식하기를 천사들과 어린 양이 그들에게 더 이상 접근할 수 없으며 그것이 고통의 일부이며 다른 방도가 없다는 겁니다.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 [돈 카슨의 The God Who Is There 시리즈 강의 13번째 영상, The God Who Is Very Angry(진노하시는 하나님)는 요한계시록 14:6-20을 바탕으로 요한이 본 최종 심판 계시를 설명합니다.] 
스피커 Don Carson

돈 카슨은 캐나다 토론토 Central Baptist Seminary에서 석사학위(MDiv)와 영국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일이노이주 디어필드에 위치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교수로 섬겼다. 팀 켈러와 함께 TGC를 설립하고 2019년까지 대표로 섬겼다. The Enduring Authority of the Christian Scrip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