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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최성은 목사-하나님 믿은 거, 후회하고 계신가요

3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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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최성은 /  교회이름 지구촌교회 /  작성일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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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하나님 일 열심히 했나 보다. 괜히 예배 나왔나? 그냥 옛날 대충 죄지으면서 살 때가 더 나았던 것 같은데 …. 여러분 가끔 그런 생각 드실 때가 있으시죠.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제는 지옥을 향해서 가는 삶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영원한 천국을 향해서 가는 삶이라는 거, 그러니까 제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제 내 삶 가운데 영적인 전쟁이 눈앞에 있다는 것을 예상을 해야 합니다. 근데 이게 두려운 일이 아닙니다. 기억해야 되는 것은 최후의 승리에 걸맞는 열매와 상급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는 것이 그걸 약속하셨다는 거죠. 느헤미야가 이 페르시아의 풍요로운 궁전을 벌였으며 두 달이 꼬박 걸리는 서쪽의 예루살렘을 향해서 자신의 삶에 중요한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린 바로 그런 이유에서 그랬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치밀한 계획과 기도 속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던 이 공사 중에 주변에 다른 민족들이 일을 시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두려워하는 거죠. 그래서 느헤미야는 마음 가운데 확신이 있어요. 그 확신이 뭐냐 하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 돌아와서 순종하기만 하면 이 싸움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가 가만히 있지 않고 담대하게 바로 반격합니다. 

느헤미야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가장 위대한 것이 바로 이거예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백성을 돌보시지만, 함께하시지만 하나님은 백성들이 손수 힘을 써서 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손에 쟁기를 들고 뒤를 돌아보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앙은 가지치기입니다. 이제 살면서 필요 없는 것들을 가지치게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 마음 가운데 품고 나아가는 것이며, 불순물들은 제거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명을 붙들었다면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스피커 최성은

최성은 목사(PhD,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는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이며, 지구촌미니스트리네트워크(GMN) 대표 및 (사)지구촌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섬기고 있다. 한국교회의 복음화 운동과 복음 생태계 마련을 위해 한국로잔위원회와 TGC코리아ㆍCTC코리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인 '뉴노멀 시대의 그리스도인'을 비롯하여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