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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궁극적 연합, 어린 양의 혼인 잔치

The God Who Is There Part 14 The God Who Trium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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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Don Carson /  작성일 2023-10-24

본문

요한이 본 새 예루살렘의 모습은 옛 예루살렘의 모습을 상기시킵니다. 옛 예루살렘은 위대한 왕의 도성이었고 성전의 도성이었으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신 도성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새 예루살렘입니다. 거기서는 더럽혀지거나 부패하거나 바벨론 사람에게 점령될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완전히 사회적 비전입니다. 보이시나요? 서구 사람들은 대부분 영성을 매우 개인주의적인 용어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사회적 상황 안에서 하나의 도시에서 사는 모습입니다.
일부 서양 문헌에서는 도시가 죄악의 오물통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도시가 악의 저수지로 보일 수도 있고 또한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는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곳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어떤 사람들은 조롱조로 요한계시록을 ‘두 도시 이야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여러 상징으로 바벨론을 제시하고 또한 여러 상징으로 새 예루살렘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징이 바뀌어 이렇게 말합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 21:2)
상징이 다시 바뀌어 그 도시는 이제 신부입니다. 여러분 중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젊은 청년이 있다면 결혼 첫날밤에 신부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오, 당신은 아주 사랑스러운 도시이군요” 혹은 “당신은 큰 도시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아니면 그와 비슷한 말은 하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전형적인 묵시 문학 목적은 두 가지 은유를 혼동시키는 게 아니라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신랑으로 제시되었고 신약 성경에 와서도 비슷하게 그리스도는 약혼자이고 교회는 그의 약혼녀로 궁극적인 첫날밤 궁극적인 연합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상 굉장한 표현법입니다. 그 기쁨 그 친밀감 그 즐거움 영혼과 정신과 마음과 몸이 함께 엮이는 것 이것은 잘 굴러가는 결혼 생활의 작은 단편에서 잘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교회가 영원히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친밀감과 기쁨의 표시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 이 말은 같은 장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사용됩니다.

* [돈 카슨_승리하시는 하나님 '거기 계시는 하나님' 시리즈 강의 14편 The God Who Is There Part 14 The God Who Triumphs, Don Carson] 
스피커 Don Carson

돈 카슨은 캐나다 토론토 Central Baptist Seminary에서 석사학위(MDiv)와 영국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일이노이주 디어필드에 위치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교수로 섬겼다. 팀 켈러와 함께 TGC를 설립하고 2019년까지 대표로 섬겼다. The Enduring Authority of the Christian Scrip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