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였을 때, 앞으로 20년 뒤면 저도 언젠가는 하루 아침에 신실한 믿음을 소유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일과 육아로 바쁜 시간을 보냈기에 나중에 인생에서 내가 바라던 것보다 현명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나이가 들면 정말 그리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로부터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 신실한 믿음으로 자신을 채우지 않는다면 20년 후 신실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금부터 10년 20년 30년 뒤 더욱 더 예수님과 동행하기를 원한다면 바로 오늘 이런 신실함을 채워 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마법처럼 일어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시간을 통해 일하시고 거룩하게 하십니다. 바울은 그것을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오랜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매일 예수님과 동행하고 말씀을 읽고 성도들과 교제하며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일상의 생활 가운데 시간이 지나면 우리 삶의 변화가 있게 되고 점차 예수님을 닮아 가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