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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조쉬 버틀러_지옥은 겁을 주려고 꾸며낸 전술인가?

Hell and Judgment | Gen Z's Questions About Christi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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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Josh Butler /  작성일 2024-05-05

본문

Q 지옥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여 기독교 신앙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꾸며낸 공포 전술에 불과한가요?

이것도 훌륭한 질문이고 그 질문을 그대로 되뇌고 싶습니다. 불행하게도 때때로 어떤 곳에서는 어떤 그룹에서는 그런 식으로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려고 거의 겁을 주는 식으로 합니다. 그런 식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두렵게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칼빈이 한 말을 좋아하는데요. 만약 두려움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아래 있는 거라면 우리는 실제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아래 있는 건 실제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아름다움과 영광과 그분의 선하심에 사로잡히는 겁니다. 그래서 지옥이 그런 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째로는 역사적으로 이해되어 온 방식에서, 둘째로는 사용되어야 하는 방식에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가 발견한 것은 지옥에 관한 교리는 실제로 오늘날 세상에 존재하는 공포를 설명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이 있다는 겁니다.

제 삶을 보면 새 그리스도인이었고 대학에 다니면서 세계를 여행하며 해외에서 인턴십을 했습니다. 저는 주로 두 지역에서 일하고 있었는데요. 한 곳은 대량 인종 학살 이후의 전쟁 지역이었고 다른 한 곳은 인신매매를 반대하는 지역이었는데 제 기억에 예를 들어 제가 일하고 있던 인신매매를 반대하는 어떤 지역에서는 10세 이상의 소녀 중 90%가 납치되어 성매매로 넘겨졌습니다. 제 마음이 상하고 찢어졌습니다. 이 세상에서 죄가 끼치는 영향력이 고통스럽고 충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또한 복음서를 읽고 있는 새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간음에 관해 말씀하시는 마태복음 5장을 읽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간음하지 않았다고 괜찮다고 생각하느냐? 하지만 너희에게 말하는데 마음에 음욕을 품었다면 문제의 근원이 거기에 있는 것이다’(27-28절) 

예수님은 그것을 지옥의 권세와 지옥의 미래 현실과 연관시키십니다. 이 말씀은 마치 제게 이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아, 나는 성매매 반대 운동을 올바르게 잘하고 있구나’ 하면서 내가 종종 하려는 일이 사악한 나무의 가지치기나 하는 것과 거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이렇게 크고 형편없는 사악한 나무가 있으니 가지치기를 좀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께서는 성매매도 근절하기를 원하시지만 훨씬 더 깊이 들어가길 원하시는 겁니다. 예수님은 온갖 방식으로 나타나는 정욕의 뿌리를 파헤치고자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훨씬 많은 부분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죠. 단지 그런 극악한 것을 행하는 사람들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요. 또는 대량 학살도 마찬가지로 거기에서 보았는데요.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에서 계속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본질적으로 살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느냐? 하지만 내가 말하는데 너희가 형제를 바보라고 부르거나 마음으로 분노를 발하면…’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 시작한 것은 죄와 같은 지옥의 뿌리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겁니다. 우리 안에 산불을 일으키는 불꽃과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이런 끔찍하고 사악한 일을 일으키는 사악한 죄의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둘 다에 관심을 갖고 둘 다를 다루시는 겁니다. 

스피커 Josh Butler

조시 버틀러는 Redemption Church(Tempe, Arizona)의 교육목사이며, The Skeletons in God’s Closet: The Mercy of Hell, the Surprise of Judgment, the Hope of Holy War와 The Pursuing God: A Reckless, Irrational, Obsessed Love That’s Dying to Bring Us Home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