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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평범하고도 특별했던 하루

애즈베리 부흥의 현장에서

by Doug Hankins2023-03-25

평범한 모든 것들이 부흥을 떠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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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베리 각성이 시작된 목요일에 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처음 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주일 설교에서 목사님이 그 사건을 언급했다. 월요일이 되자마자 나는 당장 켄터키로 날아가서 진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확인하고 우리 교회 식구들에게 상세하게 알리겠다는 생각에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부흥과 부흥운동에 관심을 가진 미국 종교사를 연구하는 역사가로서 나는 실제로 만나게 될 부흥이 과연 어떤 느낌을 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대됐다. 게다가 들리는 바로는 그 규모가 예사롭지 않다고 했다. 휴즈 강당의 공식 예배가 끝났다는 발표가 있었던 2023년 2월 8일 수요일 오전 10시 45분 이후에 벌어진 역사를, 소셜 미디어가 전하는 단순한 사실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예배를 마친 학생들은 떠나지 않고 남아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성경을 읽고 간증하고 성령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나는 그곳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모든 것을 경험하고 싶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주시고, 그 결과 그분을 더 사랑하게 도와주실 것이라는 소망으로 깨어나는 나 자신을 체험하고 싶었다.


더불어서 부흥이라는 특별함 속에 존재하는 평범함과 일상적인 삶의 모습도 궁금했다. 화장실에 가려고 중간중간 나갈까? 당연히 먹고 마시겠지? 리더는 방을 어떻게 배정할까? 청소는? 진공청소기를 쓸까?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함께 있을까? 모임이 거의 하루 24시간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세세한 모든 것을 제대로 파악할 사람이 있기나 할까? 자, 지금까지 내가 발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캠퍼스


애즈베리는 켄터키 렉싱턴 남쪽, 말을 키우는 농장이 주로 모인 외딴 지역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캠퍼스이다. 렉싱턴 애버뉴에서 좌회전하여 시내 중심으로 2마일 운전하면 캠퍼스 중심부에 들어선다. 메인 스트리트는 도로의 북서쪽에 있는 신학교와 남동쪽에 있는 대학교를 깔끔하게 분리한다. 두 캠퍼스에는 각각 도로 쪽으로 정문이 난 채플이 있다. 신학교 쪽에 있는 에스테스 채플(Estes Chapel)은 660석이다. 대학교 쪽에 있는 더 오래되고 더 큰 휴즈 강당(Hughes Auditorium)은 1,489석이다. 2월 15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내가 도착했을 때 자리가 꽉 차 있었다. 나는 “특별 주차장”에 이중 주차로 차를 세웠다.


렉싱턴 애버뉴를 따라서 모여드는 사람들이 보인다. 파란색 셔츠를 입은 한 청년이 줄을 선 군중을 향해 외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청년의 말을 들은 한 여자가 그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더니, “예수님은 세상 모든 어린아이를 사랑하십니다”라며 크게 노래하기 시작한다. 이런 식의 대결은 대체로 평화적으로 진행되지만, 지금 일어나는 문화 현상이 가진 유쾌한 긴장감을 잘 보여준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줄을 선 사람이 이미 천여 명에 달했다. “오늘 저녁이면 네 배로 늘어날 겁니다.” 한 자매가 내게 살며시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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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즈 강당으로 들어가는 긴 줄 / Courtesy Doug Hankins


바로 내 앞에 줄을 선 그룹은 오하이오 신시내티에 있는 나사렛 교회에서 차를 몰고 온 사람들이다. 며칠 전에도 왔다는데, 벌써 두 번째란다. 틱톡에서 비디오를 본 교회 청년에게서 이곳의 소식을 처음 들었다고 했다. 내게 얼마나 오래 머무를 생각인지 묻더니, 자기네는 챙겨야 할 집안일과 직장 때문에 오후 3시까지만 있을 거란다. 평범함과 비범함의 아름다운 조화이다. 이런 모임이 다른 대학으로까지 퍼지면 얼마나 좋겠냐며, 한 자매가 눈물을 흘리면서 말한다. 우리는 조금씩 채플 앞으로 나아가면서 수다를 떨었다. 지금은 오후 1시이다. 채플에 들어서자 다른 자매가 내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을 꼭 찾길 바랍니다.” 


그 일이 벌어진 바로 그곳


마침내 호기심과 흥분이 최고 수준에 다다른 순간을 맞았다. 내가 지금 발걸음을 내딛는 이 부흥의 현장이 영화 레이더스(Raiders of the Lost Ark)와 비슷할까? 그러나 강당 안으로 열 걸음을 들어가도 얼굴이 녹아내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평범한 예배이다. 찬양하는 큰 소리가 있을 뿐이다. 


오후 1시 5분, 자리에 앉은 나는 청중 속으로 스며든다. 대부분이 백인이고 옷을 보면 중산층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이 채플 공간을 존중하고 있다. 그렇다고 획일적인 청중은 아니다. 히스패닉, 흑인, 아시아인, 아프리카인도 있다. 누군가는 예배를 드리고, 누군가는 촬영을 하고, 누군가는 수다를 떤다. 물론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촬영하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는 예배에 동참하고 있다. 잡담하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고는 잠시 사람들을 관찰하더니 밖으로 나간다. 불현듯 1차 대각성 때에도 이런 식의 관찰자가 참석했을지 궁금하다. 


한 남자가 무대 위에 올라가더니 우리에게 앉으라고 한다. 성경을 읽고는 우리가 왜 여기에 있는지 그 이유를 묵상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옆자리에 있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한다. 나는 오하이오에 있는 은사주의 교회에서 온 사람들을 향해서 돌아섰다. 다양한 예언 집회에 참석했지만, 이런 경험을 한 적은 없다는 게 그들의 고백이다. 그들의 말을 빌자면, “다른 집회만큼 강력하고 매력이 있지만, 훨씬 덜 자극적(sensational)”이란다. 내 오른쪽에 있는 인도인 부부가 함께 기도하자고 한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운전하고 왔다는데, 주님께서 확실한 사역의 길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온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나는 단순하기 이를 데 없는 중보 기도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서로 누군지 알 리 없는 사람들이 눈을 감고 한 마음이 되어 큰 소리로 기도한다. 이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기도를 마치자 그들은 내게 고맙다고 말하고는 방을 나간다. 기도 시간이었기에 나는 중보 기도할 사람의 목록을 핸드폰에 적었다. 주님께서 이사야 55:6을 내 마음에 주신다: “너희는, 만날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너희는, 가까이 계실 때에 주님을 불러라.” 가족과 교회 지도자, 소그룹 구성원 등등 최대한 많은 사람을 기억하고 중보하려고 노력한다. 고작 5분 지난 거 같은데, 시계를 보니 이미 한 시간 반이 넘게 기도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시간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아예 다르게 흐르는 것 같다. 천국이 이럴까? 


부흥에도 리더가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조율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구성되지도 않은, 나름의 조율된 노력이 이 모임 뒤에 있음을 알아차렸다. 강당 앞에 스무 명 정도의 스태프가 단체 문자로 이야기를 나누며 계획을 세우는 것 같다. 함께 기도하지 않을 때 그들은 청중으로부터 조금 떨어져서 휴대폰을 보고 또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대부분이 아니라 일부에 불과하다. 리더들 대부분은 기도에 치중한다. 그들과 함께 기도하기 위해 사람들이 물결처럼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고 있다. 이건 마치 빌리 그레이엄 전도 집회(Billy Graham Crusades)를 담은 오래된 VHS 테이프에서 본 것과 비슷하다. 


“스태프”가 누군지는 알 수 없다. 무대나 복도에서도 특정 이름이 언급되는 일은 거의 없다. 갑자기 한 남자가 일어나더니 성경을 읽고는 조나단 에드워즈가 지도하던 모임을 기억하라고 한다. 그러고는 그리스도를 위해 이 세대를 전도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는데,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단지 지역 교회 목사라고만 할 뿐이다. 뮤지션도 자신을 소개하지 않는다. 이름을 알리겠다는 충동이나 자아 고취 욕망은 찾아볼 수 없다. 주목받는 유일한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에즈베리에서 나를 놀라게 한 단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이 점이다. (이 모임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 소셜 미디어 시대지만 굳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여 이 부흥의 불길을 더 부채질하겠다는 전담 직원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스태프는 하나같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오로지 예수님만이 인도자가 되실 수 있도록 말이다. 그나마 얼굴을 알리는 사람은 찬양을 인도하는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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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베리 대학교에 운집한 사람들 / Courtesy Doug Hankins


아마도 학생들이 인도하기 때문이겠지만, 내 기준에서 볼 때 대부분 찬양이 최신 경배와 찬양 곡Maverick City의 “Firm Foundation”과 “Promises”; Brandon Lake의 “Gratitude”와 “House of Miracles”; 그리고 “Waymaker” “Nothing Else” “Forever” “Tremble” “Great Are You Lord” “No Longer Slaves”이다. 2000년 이전에 작곡된 곡은 “Jesus Loves Me” “I Love You Lord” “Sanctuary” “Agnus Dei”가 유일하다. 유일한 찬송가는 “내 영혼 평안해”(It Is Well with My Soul)이다. 가사나 이미지를 담은 스크린도 없다. 오로지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이다. 최신 워십 송을 모르지만 나는 휴대폰에서 가사를 검색해서 따라부른다. 이토록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오래된 건물에서 휴대폰 수신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닐까? 내 걱정은 기우였다. 평범한 모든 것들이 부흥을 떠받치고 있다. 원활한 휴대폰 수신, 구글 검색, 그리고 찬양 가사를 담은 웹사이트까지.


각성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모임 속 다양한 지점에서 스태프는 질서 유지를 위해서 청중을 섬긴다. 한 남자가 이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백 년 된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면 안 된다고, 대신 일층으로 가서 예배에 참석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 말을 들은 청중은 큰 소리로 웃는다. 그리고 일층에 앉아있던 청중은 이층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조금씩 안쪽으로 움직이며 앉을 자리를 만들어준다. 평범한 관심이 비범한 겸손과 은혜를 만날 때 피어나는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가!


이 시점에서 나는 야구 경기에서 한 이닝이 끝났을 때 화장실과 매점에 가려고 일어나는 것처럼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내 눈에는 청중이 자연스럽게 퇴장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의도적으로 휴식 시간을 조정하는 것 같았다. 그와 동시에 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추가 공간이 만들어진다. 정리 시간의 타이밍은 찬양 인도자 교체로 이어진다. 여러 그룹의 학생들이 찬양을 인도하는데,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동안 계속한다. 평균 45분에서 한 시간 사이이다. 한 팀이 진행하는 찬양은 45분보다 짧지 않고 또 90분을 넘지 않는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관성이 있다. 그 정도의 지속 시간이 청중의 요구에 가장 잘 맞는 리듬인 것 같다.


현실적인 질문들에 답을 얻다


몇 시간 동안 기도하고 찬양하고 또 성경을 읽은 후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비로소 내 눈에 이름표가 달린 끈을 매고 있는 리더들이 보였다. 이제 몇 가지 현실적인(practical) 질문들 할 시간이 되었다. 그들은 침착함과 인내심을 잃지 않고 모든 질문에 대답해주었다. 


나는 에즈베리 스태프가 보여준 온화한 성품, 일관된 관심, 공감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휴즈 강당 지하에 있는 화장실로 나를 안내했고, 일정에 따라 화장실을 청소한다고 알려주었다. 화장실에는 공공장소에서 쓰는 큰 펌프 비누 용기가 걸려있다. 수건은 창턱에 쌓여 있고 쓰레기는 넘치지 않았다. 누군가 물품을 채우고 빠르게 청소하고 나간 것 같다. 애초에 이 화장실은 수천 명이 끊임없이 사용할 걸 고려해서 만든 게 아니기에 빠른 청소가 매우 중요하다. 


강당 앞에 간식과 물병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강당 주변에서 식사는 하면 안 된다. 그래도 이런저런 물병을 가져오는 사람이 있는데, 스타벅스 컵은 눈에 띄지 않는다. 재충전을 위해 몰래 빠져나와서 뭔가를 마셔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남 눈치 보지 말고 그렇게 하면 된다. 아무도 그런 사람을 정죄하지 않는다. 잔디밭에서는 한 교회가 ‘리틀 시저스’ 피자를 나눠주고 있다. 동쪽 잔디밭에는 푸드 트럭을 끌고 온 남자가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고 또 ‘무료로’ 중보 기도를 해주고 있다. 아, 평범함과 특별함의 조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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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앞에서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푸드 트럭 / Courtesy Doug Hankins

 


다시 밖으로 


휴즈 강당에서 몇 시간 더 있다가 다시 밖으로 나갔다. 방과 후에 도착한 부모와 아이들이 잔디밭에 피크닉 담요를 깐다. 미식축구공과 축구공이 여기저기에서 날아다닌다. 일부 음유시인들이 즉석 예배 콘서트를 위해서 나무 주위에 자리를 잡는다. 아직도 천 명 정도가 여전히 줄을 서 있다. 오후 6시가 되자 숫자는 두 배가 되고, 잔디밭에 모이는 사람은 무려 수천 명을 헤아린다. 기술팀이 휴즈 강당 앞에는 야외 스크린을, 그리고 길 건너 에스테스 채플에는 실내 스크린을 준비해서 휴즈 강당 안의 모습을 라이브로 송출한다. 에스테스 채플에도 이백 명이 모여있다. 캠퍼스 근처에 있는 빈야드 교회에도 사람들이 있고, 거기에서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라이브 방송에서 피아노 연주자가 에베소서 3:14-21을 낭독한다. 


그러므로 나는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 빕니다. 아버지께서는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붙여 주신 분이십니다. 아버지께서 그분의 영광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 속에 머물러 계시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사랑 속에 뿌리를 박고 터를 잡아서, 모든 성도와 함께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여러분이 충만하여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는 능력을 따라,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욱 넘치게 주실 수 있는 분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아이 하나가 나무에 올라가자, 스태프가 정중하게 내려오라고 한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스크린과 스피커를 통해 강당 내부 사람들을 보면서 찬양을 따라 부른다. 아이들이 태그 놀이를 하면서 놀고, 부모들은 커피를 마신다. 경찰관 몇 명이 수다를 떨고 있다. 이동식 화장실로 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기숙사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군중 사이를 지나간다.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는 사람,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한 남자가 홀로 서서 조용히 기도하고 있다.


현실적이고 영적이며 평범하고 특별하다. 이것이 모두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에베소에 보내는 서신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했던 바울, 그의 마음도 이랬을 것이다.



원제: Ordinary and Extraordinary: A Day at the Asbury Awakening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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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Doug Hankins

더그 핸킨스는 First Baptist Church(Orlando, Florida)에서 섬기는 목사이다.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역사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